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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600년 동안 대대로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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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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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1934년 독일 온천휴양도시 바트 뒤렌베르크...

 

배수관 공사를 하던 인부는 1.5m 깊이의 구덩이를 파다가 뭔가를 발견했다

 

 

 

 

 

 

SHAMAN-SKULL-1-1308x1308.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발견된 것은 밝고 붉은 적토로 두껍게 덮혀있는 무덤

 

유골은 똑바로 앉은 상태로 

 

품 안에는 생후 6개월 정도의 아이 유골도 포개어져 있었다

 

유골 주변에는 다량의 장신구와 도구가 출토 됐다

 

 

 

 

 

 

fposter,small,wall_texture,square_product,600x600.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공사는 접자...

 

놀랍게도 이들은 뼈를 공구리치는 대신에

 

일단 가치가 있어 보이니 지역 박물관에 신고를 했고

 

할레 선사시대 박물관에서 리하르트 우에체라는 양반이 파견되어 왔는데

 

 

 

 

 

 

original-19733-1436376642-10.webp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때는 1934년 독일

 

이미 나치당이 권력을 잡고 있었다

 

나치당은 독일인의 우월함을 증명하기에 혈안이었고

 

학계에도 압력을 존나 넣고 있었다

 

사실 리하르트 우에체는 고고학자도 아니었고

 

그냥 지방 박물관에서 일하던 보존 실무기술자였고

 

나치당은 답을 주고 적당히 끼워맞춰줄 사람을 보낸거였다

 

 

 

 

 

 

 

Gemini_Generated_Image_wu9vhrwu9vhrwu9v.pn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요쯤 되지 않을까여..?

 

일단 고대 기가 아리안의 모습일거라 답을 정해놓고

 

부장품으로 발견된 사슴뿔같은거만 씌워 무덤주인을 상상했고

 

대충 수습된 이 무덤은 고대 기가 아리안의 무덤이 되어

 

나치 프로파간다의 한줄로 남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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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흘러 2017년 독일

 

작센안할트주 문화재·고고학청은 출토된 무덤의 가치에 비해서

 

너무 개 날림 출토된게 뭔가 찜찜했고 재발굴을 실시한다

 

 

 

 

 

 

 

 

Main Block Completed.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발굴은 블록 수습(Block excavation) 방식으로 이뤄져서

 

토양 자체를 통째로 실험실로 옮겨 정밀하게 분석했다

 

원래 장소에 남아있던 수많은 부장품을 추가로 발견됐고

 

거기다 무덤의 주인에 대해서도 놀라운 점이 발견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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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주인은 기가 아리안도 금발도 아니었다

 

그녀는 어두운 피부를 가진 푸른눈의 여성이었다

 

그녀의 키는 155cm

 

외모는 수렵인 다운 큰 턱과 넓은 광대, 넓은 코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에게 흥미로운 점이 한가지 더 있었는데

 

 

 

 

 

 

 

 

images.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그녀의 제1경추에는 선천적인 기형이 있었다

 

그녀의 이러한 기형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불러 왔을거라고 한다

 

- 평소에 머리를 비정상적 각도로 까닥이고

 

- 눈동자를 부자연스럽게 심하게 떨었으며

 

- 혈류가 비정상적으로 흘러 환각과 환청, 환시가 있고

 

- 마치 몸을 다른 존재가 어루만지는 듯한 감촉을 느꼈다

 

이는 고대인의 시점에서

 

마치 그녀가 높은 존재와 소통하는것으로 보기 충분했을거다

 

 

 

 

 

 

 

AKR20150924200700009_01_i_P2.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더욱이 그녀의 무덤의 주변에서

 

특정한 의례가 반복적으로 이뤄진 흔적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흔적을 통해 그녀가 약 600년간

 

즉, 사망(기원전 7000년전)~ 기원전 6400년 까지

 

그녀의 무덤 주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열었음이 밝혀졌다

 

 

 

 

 

 

 

 

 

images.jpg 600년 동안 숭배받은 샤먼 이야기

 

문자가 없어서 구전으로만 이어진 바트 뒤렌베르크의 샤먼

 

약 600년, 무려 20세대에 걸쳐 수렵사회에서 숭배된 그녀는

 

지금은 이름조차 모르는 고대의 존재가 되어버렸지만

 

혹시나 그녀의 이야기를 남길 수단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숭배되는 또다른 영적지도자로 남아있지 않았을까?

 

 

 

 

 

 

 

 

우리 역사로 치면 단군 같은 존재가 저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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