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와 에이프릴이라는 친구임
둘은 2010년 12살때 싱가포르의 한 학교에서 처음 만남
만난 순간부터 바로 단짝이 됐대
7일 중 7일을 함께하고 서로의 집에 드나들면서 가족처럼 지냄
나중에 레니가 대학 진학을 위해 LA로 갔지만 둘 사이는 변함 없었다고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만나지 못하게 되자 하루 12시간 동안 통화했대
그러면서 “연애적인 감정은 아니지만 내가 만약 잘못되게 된다면 생애 마지막에 곁에 있기를 바라는 단 하나의 사람이다”라고 자각하게 됐다고 함
그렇다면 왜 곁에 있지 않지? 왜 우리가 떨어져 있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래서 팬데믹이 끝나 왕래가 가능해지자 여러 준비를 시작했고
2024년에 둘은 LA에서 결혼하고 합법적 부부가 됨
로맨틱한 사이는 아니지만 둘의 10년 넘는 서사가
충분히 부부로 인정할만 하다고 증명받은 셈임
둘 다 바이섹슈얼이지만 서로에게 단 한번도 끌린적이 없고
생각만 해도 역할 정도라고 해(형제자매한테 끌리지 않는거나 다름없대)
1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로 자유롭게 연애했으며
결혼 이후에도 각자 남자친구가 있다고 함
그렇지만 집과 은행계좌를 공유하며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을때 함께 극복하고 미래 계획을 세움
아이를 가질 계획도 있다고 함
결혼 1주년 사진
싱가포르도 보수적인 사회라서 처음에 가족들의 충격이 컸대
두 사람이 어릴때부터 양가가 가족처럼 교류했던지라
특별한 두 사람의 관계를 이해해주게 되었다고 함
연애적 감정 없이도 플라토닉한 사랑과 유대감만으로 부부가 된 케이스가 흥미로워서 가져와봄
이런 관계를 플라토닉 라이프 파트너(PLP)라고 한다나봐
참고기사
https://www.bbc.com/portuguese/articles/cx2v452enp1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