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3대 스파이더맨으로 캐스팅된 건 톰 홀랜드였고, 현재 최장기간 스파이더맨으로서 활동 중임.
그런데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캐스팅 후보로 있었던 배우 중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배우 중에는 에이사 버터필드가 있었음.

사실은 맨 처음 후보군으로 거론될 때만 하더라도 톰 홀랜드보다는 에이사 버터필드를 지지하는 팬들이 좀 더 많긴 했음
비주얼적으로 토비와 앤드류의 중간 느낌이기도 하고, 스스로도 스파이더맨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던 케이스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휴고] 등으로 연기력도 입증된 만큼 [빌리 엘리어트]와 [더 임파서블]로 연기력을 쌓은 톰과의 2파전으로 향하는 듯 싶었는데....
[시빌 워]의 촬영이 진행됐던 애틀랜타에서 총 6명의 후보군이 스크린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여기서 에이사가 탈락하고 최종 후보로 톰 홀랜드와 (나중에 [로켓맨]에 출연하는) 찰리 로가 올랐음. 그리고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톰이 스파이더맨이 됨.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했던 버터필드는 5년 후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얘기함
"배우로서 여러 역할에 오디션을 보다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어떤 역할을 해석하는 방식도 다르고,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며, 연기하는 방식 역시 제각각이니까요. 결국에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밀고 나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방향이 감독이나 제작진이 원하는 것과 꼭 일치하지 않는다면, 사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죠. 단지 내가 그 역할에 맞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 거고,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요.
저도 그걸 깨닫게 됐고, 그런 생각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훌훌 털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톰은 피터라는 캐릭터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줬고, 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그를 표현했어요. 그 해석이 그 세계관과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그렇게 해낼 수 있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면서 자기가 스파이더맨을 맡았다면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찍지 못했을 거라고도 언급함.
해외에서도 종종 IF 논쟁의 주제로 언급되는데, 이젠 너무 톰의 스파이더맨이 익숙해진 만큼 많은 관심은 못 받는 편
그렇지만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언급될 정도니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꽤 컸다는 증거인듯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버터필드 짤로 끝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