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자친구•비비지 엄지 자필 편지
3,661 6
2026.08.19 20:39
3,661 6
qZPvAb
IQseIs


안녕!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매년 요맘때쯤 꽤나 더위에 허덕였던 것 같은데 이번 여름은 제법 빨리 밤공기가 시원해진 것 같아요. 덕분에 8월 중에도 제가 좋아하는 산책을 간간히 즐길 수 있어 좋기도 하지만,유난히 한 해가 더 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아 아쉬운 마음도 조금 드네요. 그래도 생일즈음엔 어느 때와 다르지 않게 보낼 줄 알았는데,,,
매번 생일을 수십배는 더 꽉 차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던 예쁜 축하의 말들이 유독 많이 떠오르는 생일이에요. 올해는 그만큼 직접 그 말들을 다 전달받긴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뜨겁게 축하해주고 보고 싶어 해줄 나비들의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서 이렇게나마 저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축하해줘서 너무너무 x 1000 고맙고!!! 여전히 뜨겁게 아껴주는 그 마음들 절대로 모르지 않으니, 지금의 답변이 조금 시원찮더라도 제가 언젠가 배로 돌려줄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줘요!

위에 잘지내냐는 물음에 다들 어떤 대답을 읊어주었을지도 참 궁금한데 말이죠...!
나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요즘은 어떤 것들이 하루를 행복하게 하나요?

공백이 사실 이렇게까지 길어질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서 그냥 각자 충전 좀 하고 있다보면 금방 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오랜 기다림을 쥐어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커요... 한 번씩 많이 심심하기도, 적적하기도 할텐데 부디 틈틈이 행복을 충전하며 잘 지내고 있길 온 맘 다해 바라요.

나아가 저의 안부를 간단히 건네보자면 , 저는 일단 여태 가져본 적 없던 긴 여유에 가끔은 기뻤다, 힘들었다, 다짐했다, 힘냈다 하면서 꽤 다이나믹(?) 하게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몸은 아픈 거 하나 없이 아주우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요. 몸이 편하게 쉬게 되면 하루하루가 잔잔한 파도처럼 차분하려나 싶었는데 또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오히려 반비례하는 듯 마음과 생각은 더 바빴던 것 같기도 해요.
그런 생각을 좀 좋은 방향으로 틀기 위해 때마다 종종 멀리 떠났다 오기도 하고... ㅎ 뭐 그랬어요! ㅎ...

해주고 싶은 소소한 이야깃거리들도 시간이 지나면 좀 까먹게 되려나 싶어 메모해두고는 있는데, 나중에 제가 재밌게 풀어 얘기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치만 일단은 기죽지 않고 꾸준히 적어둘게요.

아무튼 다양한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보내는 시간이었는데, 하나 확실한 건 저도 멤버들도 지금의 굶주림이, 남아있던 힘을 앗아가서 방전이 되기보다는, 더 멋지고 좋은 시간들을 위한 갈증으로 작용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감히 다시 시동을 걸었을 때 이전과는 또 조금 다른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있어요.

시간이 더 걸릴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고요함이 무색할만큼 분명 언젠가는 몰아치는 컨텐츠에 허덕일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우리 조금만 참아봐요!!!!
저도 그 날을 기대하며 당분간은 더 파이팅있게 살고 있을게요.

다시 한 번 축하와 마음 고맙고, 참 보고싶고, 얼른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고, 어느 뜬금없는 날 라이브로 몇 시간씩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면서 오순도순 시간도 보내고 싶어요.

이 편지로 여러분을 향한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졌길 바라며...!
좋은 밤 되어요 모두 💖

2026.08.19
-예원


lmUiXJ
vxelUT
gdmqtH
tAYGSw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애플TV 드라마 원작 소설 드디어 출간! 믹 헤런 《슬로 호시스》 도서 이벤트🐴 162 08.18 21,58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549,2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53,2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63,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234,1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81,5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714,9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12,3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6 20.05.17 8,844,9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14,3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50,8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563 기사/뉴스 "내연남 애일까 봐"…생후 2일 된 영아 살해 친모 구속기소 21:33 0
3135562 이슈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인터뷰하는 12살 톰 홀랜드 귀여워.. 너무 애기임 21:33 0
3135561 유머 실제로는 한번도 안해 본 작가들 21:32 156
3135560 이슈 3년전 어제 발매된, 에버글로우 "SLAY" 21:32 6
3135559 이슈 배우 손상연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명 3 21:30 831
3135558 이슈 순수체급으로 잘한다고 반응 터진 남돌 키키 Pop Off Pop Off 챌린지 21:30 166
3135557 이슈 아이비 인스타 feat.브로드웨이 2 21:29 202
3135556 유머 어차피 말 안통할거 알고 뒤에서 미래나 보는 닥스 1 21:28 426
3135555 유머 요즘 갑자기 꽂혀서 듣고 있는 2009년도 체리필터 노래 4 21:28 235
3135554 이슈 알티 타는 중인 레드벨벳 라이브 근황.. 7 21:27 1,107
3135553 이슈 혐한 혐중 작가 응징 어시스턴트 5 21:26 875
3135552 이슈 그 시절 케이팝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작곡가 팀 스윗튠 근황............... 4 21:25 405
3135551 이슈 같은 결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큰 행운인 것 같아요 l 어드민 나이트 1 21:21 259
3135550 기사/뉴스 [단독] '데이트 폭력·반려견 학대 의혹' 홍민기, 오늘(19일) '스터디그룹2' 종방연 불참 8 21:19 1,690
3135549 정치 [단독]'이재명 내가 죽일 것'…댓글 조작·유포 혐의로 유튜버 피소 5 21:19 420
3135548 이슈 나우즈 시윤 X 하이라이트 이기광 Achilles 챌린지 2 21:19 85
3135547 이슈 좋아요 276만인, 앉으라고 할때마다 앉는 강아지 1 21:18 771
3135546 이슈 불법이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 35 21:17 3,052
3135545 이슈 빅뱅 신곡 뮤비에서 미쳤다는 지드래곤(p) 44 21:15 2,354
3135544 이슈 오늘 롯데 팬들 반응 좋은 시구 소식....... 6 21:14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