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문 헛소문은 급기야 바다 건너 가족들에게까지 닿아 큰 상처를 남겼다. 미국에 거주하던 아들이 동생에게 연락해 "어머니가 故 정주영 회장에게 재떨이로 맞았냐. 후배에게 줘야 하는 돈을 떼어먹었다던데"라고 물어볼 정도로 사태는 심각했다.
평생을 괴롭힌 오해에 대해 강부자는 "억울하고 분하다"며 가슴을 쳤다. 그는 "부처님에게 맹세코 5만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뒤 "오늘날 이렇게 살아온 게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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