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거주지 기준 ‘의료이용 제한’ 움직임…개원가 ‘반발’
396 7
2026.08.13 22:23
396 7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39320


정부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마련 중인 지역보건·일차의료 권고안에 진료범위 지역 단위인 '소생활권'이 새롭게 도입된 데 대해 개원가가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내과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혁신위원회 산하 초고령사회 의료체계전문위원회가 발표한 권고안의 '소생활권' 개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소생활권 개념은 앞서 지난 8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된 범정부 인공지능(AI) 기본의료 전략에서도 나왔다. 의료서비스 배치 공간단위로 '생활권'이 거론된 것이다.


개원가는 '소생활권'이 보건지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공공 보건인프라 배치 단위는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범위나 환자 등록 제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한내과의사회는 "권고안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면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범위는 행정동으로 한정되고, 동네의원 환자 수는 제한된다"며 "명칭만 다를 뿐 인두제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 전략에 따르면 '소진료권'이 등장하는데, 소진료권과 소생활권 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지역 단위 진료범위를 논의하면서 그 안에 공공 진료기관을 새로 세우는 일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우려했다.


"동네의원 없는 곳만 공공보건의원 도입" 요구


특히 의사회는 '거주지 기준'으로 진료범위를 묶는 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다. 의료이용을 거주지라는 틀로 제한하는 것은 국민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내과의사회는 "국민 의료 이용을 거주지에 귀속시키는 발상 자체가 문제다. 환자가 특정 의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질환 종류 및 급성·만성 여부, 이동 거리, 진료 시간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득이 공간 단위를 적용해도 거주지 단일 귀속을 전제하지 말고, 거주지·직장·학교 소재지 등 실제 생활 동선에 따른 복수 귀속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간 단위를 설정한다면 도시계획상 거주지 기반 생활권 개념이 아니라 헬스맵 유입·유출 자료 등 실제 의료이용 흐름에 근거한 단위를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 의료체계 전문위원회에 지역사회 일차의료를 실제 수행하는 개원 일차의료계 대표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8월말 공개 토론회와 권고안 상정에 앞서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했다.


의사회는 "(가칭)공공보건의원 도입은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에 한정하고, 동네의원이 이미 기능하는 지역에는 신설하지  말아야 한다. 업무 범위를 사전에 공개하고 의료계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를 실제로 수행할 사람들을 반드시 논의 자리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수행할 이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만든 설계는 탁상공론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99 08.12 24,19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32,5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97,9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95,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42,4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4,5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1,4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2 20.05.17 8,833,6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7,0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39,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558 이슈 최근 팬들 반응 꽤괜인 캣츠아이 착장 2개........jpg 23:53 5
3130557 이슈 좋은 병원 소개시켜드림 23:53 31
3130556 이슈 역대급 사패로 예상되는 로코 드라마 섭남 23:51 399
3130555 기사/뉴스 82메이저 최종 컨포들 1 23:51 115
3130554 이슈 면접은 정말 까보기 전까지 모르는 건가요..? 6 23:48 544
3130553 이슈 과로할때 수액을 맞으면 좋을까에 대한 답변.jpg 9 23:48 621
3130552 이슈 에이티즈 배드 춤추는 초등학생 남자아이 5 23:48 266
3130551 이슈 아홉살짜리 아들의 위로. 6 23:47 560
3130550 유머 아빠가 딸에게 보낸 다급한 문자 18 23:45 1,767
3130549 이슈 (결못남 남주) 아베히로시 배우 데뷔전  7 23:42 1,162
3130548 이슈 키키 팬들 사이에서도 말 갈리는 이번 키키 수록곡 중에 꼭 하나만 들어야 한다면? 9 23:41 159
3130547 유머 개대박삐 선배삐 신입삐 등 여러 삐들 중에서도 최고는 8 23:41 1,075
3130546 이슈 어제 갑자기 같이 알바하는 다른 친구가 같이 알바하는 다른 오빠한테 제 폰에 온리팬스 알람 뜨는 걸 봤다는 걸 들었다는 거예요 13 23:41 1,177
3130545 이슈 청소 얘기만 나오면 기분 좋아지는 양요섭ㅋㅋㅋㅋ 2 23:39 255
3130544 이슈 리센느 원이가 너무 귀여웠다는 볼빨간사춘기 4 23:37 671
3130543 기사/뉴스 마음 편한 ‘조모(JOMO)’ 꿈꾼다면? 불안감 낮추는 음식 8가지 4 23:36 668
3130542 유머 저작권 공지때문에 댓글로 뉴스 기사 한줄씩 가져오기 품앗이하는 더쿠 근황.jpg 35 23:35 2,982
3130541 이슈 핫게 같이 태국 여행하는 사람들 기념품 걍 여기서 사면 됨.jpg 10 23:34 2,089
3130540 기사/뉴스 [단독] 종로 골목에 ‘박카스 할머니’…“연금만으로 어디 쉽나” 7 23:32 1,411
3130539 이슈 집 밖에선 무조건 사려야 하는 이유.txt 4 23:32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