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영 비판은 '순결 강박'⋯당신에게도 일본인 조상 있을지도 몰라"
31,816 821
2026.08.12 14:37
31,816 821
'제국의 위안부' 저자인 박유하 세종대학교 명예교수가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에 대한 비판을 '순결 강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영의 증조부를 두고 "'조선의 첫번째 양의'라는 타이틀은 그가 '조선의 문명화와 근대화'를 상징하는 인물임을 말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대한제국 1호 국비유학생이었다니 그는 대한제국이 만든 인재이기도 했다"며 "그런 그가 귀국후 순종의 주치의가 되었다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그 명예에는 당연히 부도 따라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친일로 쌓은 명예라기보다 스스로의 실력과 국가의 지원으로 의료계 파이오니아가 되었던 이로 보인다. 나무위키 설명만 봐도 문제의 안상호는 단순히 친일로 몰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게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 교수는 "일제치하에서 정치·경제·문화·교육 모든 분야에서 리더위치에 있었던 사람은 교육부터 활동까지 구조적으로 친일파일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그 모든 이들을 부정한다면 일제시대 내내 인재를 키우지 말아야 했다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존재를 전부 부정하는 이들은 일본인의 지배를 직접 받고 싶었다는 얘긴가"라며 "배우 하영을 비난하는 당신에게도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인 조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런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규탄부터 하고 보는 폭력에 한 사람이 죽이는 걸 방지할 수 있을 테니까"라고 말한 그는 "순결강박이 이 모든 걸 만든다. 식민지화 사실조차 부정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식민지화 흔적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려 하는 것부터 모순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1049089

댓글 8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75 00:05 9,37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9,4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84,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8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109,5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0,5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3,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422 이슈 뚜레쥬르, 글로벌 트렌드 담은 '쿨 디저트' 신제품 2종 양즈깐루 케이크・연유크림볼 선봬 17:26 105
3140421 이슈 천호 cgv 아이맥스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점 1 17:25 418
3140420 유머 울 강아지 포인핸드 사진 진짜 귀여움 16 17:25 551
3140419 유머 일본뚫고 동해로 오던 태풍 15호 근황 12 17:25 708
3140418 기사/뉴스 ‘인턴’ 스타일의 아이콘 한소희, 워커홀릭 CEO로 변신 17:24 161
3140417 유머 딸가진 어머니한테 입구컷 당한 유재석.jpg 25 17:19 2,641
3140416 기사/뉴스 JYP엔터 2분기 영업이익 310억으로 41% 줄어, 스트레이키즈 활동 공백 영향 32 17:17 968
3140415 이슈 많은 사람들을 놀래킨 리한나 새 타투 의미 (살짝 후방) 18 17:17 2,251
3140414 이슈 심용환 - 하영 '그냥 방송 나왔다가 의사 집안 자랑해서 괘씸죄로 걸린 거 아니에요?' 35 17:17 1,682
3140413 기사/뉴스 성추행 폭로하자 주먹 휘두른 삼촌에 흉기든 조카…대법 “정당행위” 14 17:14 689
3140412 이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오디세이’ IMAX관에서 안봐도 좋다 61 17:13 1,945
3140411 유머 크레이지아케이드 하면 떠오르는 맵은?? 70 17:12 1,053
3140410 이슈 오늘 앨범 컨셉 맞춰서 공식이 진짜 귀엽게 말아온 아이돌 카톡 테마 8 17:12 895
3140409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1 17:08 2,485
3140408 이슈 온앤오프 🚪 Open The Door 보컬챌린지 by 데이식스 #YoungK 님 17 17:08 254
3140407 유머 페퍼톤스 캐치캐치 챌린지 왔다 11 17:07 485
3140406 정보 카카페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하는구나(괴담출근) 휴재 공지 15 17:05 1,596
3140405 이슈 하츠투하츠 쇼츠 업뎃 가보장ㅋㅋ & 예온아 뭐해 5 17:05 373
3140404 유머 방송에서 참고자료로 ai영상쓰는거 너무 많이봐서 슬슬 서프라이즈 재연이 그리워지는 수준에 이르고 있음 23 17:03 2,180
3140403 기사/뉴스 “내가 죽으면 광화문에서 싸워달라”…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서영철 대표 별세 33 17:02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