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댓글로 한국 사회 갈등 키웠다"…AI가 잡아낸 수상한 2만4000계정
23,337 191
2026.08.12 14:14
23,337 191

KAIST-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 1.1억만건 분석
'설명 가능한 AI 기술' 개발...외국 의심계정 식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을 AI로 분석해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 의심 계정 약 2만4000개를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을 AI로 분석해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 의심 계정 약 2만4000개를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교묘하게 부추기는 '수상한 댓글'의 실체가 AI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 1억1000만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이 의심되는 계정이 2만4000개 가까이 포착됐다. 이들은 특정 정치 진영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기보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내 정치인 등을 공격하며 사회 내부의 대립을 증폭시키는 패턴을 보였다.

■ 댓글로 '갈라치기'...사회 곳곳 분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겸임), 오혜연 교수 공동연구팀이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온라인 뉴스 댓글에서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으로 의심되는 패턴을 자동 탐지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25년까지 네이버 뉴스에 작성된 댓글 약 1억1000만건을 분석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앞서 식별한 외국 연계 계정 70개를 출발점으로 이들과 연관되거나 같은 기사에 반복적으로 댓글을 작성한 계정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네이버 뉴스 이용자 약 400만명 가운데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이 의심되는 계정 2만3998개가 식별됐다.

특히 이들 계정은 특정 정치 진영에 집중되지 않았다. 대중의 호응을 많이 얻은 상위 10개 표적 가운데 7개가 국내 유명 정치인이었으며,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전·현직 대통령과 대선 후보, 정당 등이 폭넓게 대상이 됐다.

방식은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키우는 메시지가 두드러졌다. 특정 정치인이나 집단을 향한 도덕적 비난이나 강한 감정적 표현 등을 통해 대립을 부추기는 형태다.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기보다 사회 곳곳에 갈등의 전선을 만들어 내부 분열 자체를 키우는 방식이다.

■"의심 계정, 갈등 키우는 패턴 보여"
연구진은 AI가 단순히 의심 계정을 골라내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의심스러운지'까지 설명하도록 설계했다. 우선 댓글 작성자가 외국과 연계됐다고 의심할 만한 표현이나 맥락을 살핀 뒤 도덕적 비난이나 맹목적 찬양 등 사회적 양극화를 키울 수 있는 감정을 분석했다. 이어 해당 감정이 어디인가나 대상을 향하는지를 파악했다.

기존 AI 기반 영향력 활동 탐지 기술은 특정 계정을 의심 계정으로 분류하더라도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어떤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 갈등을 증폭시키는지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차별점이다.

향후 선거나 국가적 위기 등 온라인 여론이 급격하게 양극화되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메시지를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60514

댓글 1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443 08.10 43,33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9,4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84,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8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106,7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0,5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3,2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403 유머 방송에서 참고자료로 ai영상쓰는거 너무 많이봐서 슬슬 서프라이즈 재연이 그리워지는 수준에 이르고 있음 17:03 23
3140402 기사/뉴스 “내가 죽으면 광화문에서 싸워달라”…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서영철 대표 별세 3 17:02 270
3140401 유머 특이점 온 것 같은 받 챌린지 17:02 76
3140400 이슈 강남 삼성역 인근에 큰폭발과 함께 화재가 났다고 함 23 17:01 1,260
3140399 유머 포메 주사맞는데 자동차 후진할때 나는 소리 남 3 17:01 204
3140398 이슈 KiiiKiii(키키) “Pop Off Pop Off” Band LIVE | it's Live 17:00 57
3140397 이슈 서울에 판다는 연어 국수 4 16:57 954
3140396 이슈 케이팝계 아낌 없이 주는 나무라는 윤상 근황 8 16:57 1,058
3140395 유머 보드게임 꼬치의 달인 (feat.승무원 친구) 15 16:56 860
3140394 정보 나덬 혼자한테만 소소하게 화제라는 배우 김고은 특기 5 16:56 1,218
3140393 이슈 네포베이비들이 장식한 미국 보그 9월호 커버 21 16:53 1,710
3140392 기사/뉴스 최명빈, 이준호 소속사로…O3 Collective 전속계약 1 16:52 414
3140391 기사/뉴스 "양도세 미리 정산해 폭탄 피하자"…세제 개편에 '집 맞교환' 확산 16:52 339
3140390 기사/뉴스 [속보]떠드는 중학생 5초 촬영한 교사…‘정서학대’로 담임배제 28 16:51 1,579
3140389 이슈 얼굴합 좋아보이는 이섭의연애 이종석-최윤지.jpg 6 16:51 1,141
3140388 유머 주섬주섬 ..... >갤럭시z플립8< 자랑 10 16:51 1,889
3140387 이슈 점점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태풍 돌핀 희망편.jpg 27 16:49 3,118
3140386 이슈 일본에서 반응 진짜 좋은 것 같은 아일릿 신곡.. 22 16:47 2,195
3140385 정치 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대리투표하는게 영상으로 찍힘 17 16:47 1,083
3140384 유머 트로이 전쟁 끝~~~~~^^ 10년만에 우리집으로 출발~~~ 8 16:45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