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댓글로 한국 사회 갈등 키웠다"…AI가 잡아낸 수상한 2만4000계정
30,369 225
2026.08.12 14:14
30,369 225

KAIST-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 1.1억만건 분석
'설명 가능한 AI 기술' 개발...외국 의심계정 식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을 AI로 분석해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 의심 계정 약 2만4000개를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팀과 함께 지난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을 AI로 분석해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 의심 계정 약 2만4000개를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교묘하게 부추기는 '수상한 댓글'의 실체가 AI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20년간 네이버 뉴스 댓글 1억1000만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이 의심되는 계정이 2만4000개 가까이 포착됐다. 이들은 특정 정치 진영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기보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내 정치인 등을 공격하며 사회 내부의 대립을 증폭시키는 패턴을 보였다.

■ 댓글로 '갈라치기'...사회 곳곳 분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겸임), 오혜연 교수 공동연구팀이 막스플랑크 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온라인 뉴스 댓글에서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으로 의심되는 패턴을 자동 탐지하고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25년까지 네이버 뉴스에 작성된 댓글 약 1억1000만건을 분석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앞서 식별한 외국 연계 계정 70개를 출발점으로 이들과 연관되거나 같은 기사에 반복적으로 댓글을 작성한 계정을 추적했다.

분석 결과, 네이버 뉴스 이용자 약 400만명 가운데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이 의심되는 계정 2만3998개가 식별됐다.

특히 이들 계정은 특정 정치 진영에 집중되지 않았다. 대중의 호응을 많이 얻은 상위 10개 표적 가운데 7개가 국내 유명 정치인이었으며,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전·현직 대통령과 대선 후보, 정당 등이 폭넓게 대상이 됐다.

방식은 한국 사회 내부의 갈등을 키우는 메시지가 두드러졌다. 특정 정치인이나 집단을 향한 도덕적 비난이나 강한 감정적 표현 등을 통해 대립을 부추기는 형태다.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기보다 사회 곳곳에 갈등의 전선을 만들어 내부 분열 자체를 키우는 방식이다.

■"의심 계정, 갈등 키우는 패턴 보여"
연구진은 AI가 단순히 의심 계정을 골라내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의심스러운지'까지 설명하도록 설계했다. 우선 댓글 작성자가 외국과 연계됐다고 의심할 만한 표현이나 맥락을 살핀 뒤 도덕적 비난이나 맹목적 찬양 등 사회적 양극화를 키울 수 있는 감정을 분석했다. 이어 해당 감정이 어디인가나 대상을 향하는지를 파악했다.

기존 AI 기반 영향력 활동 탐지 기술은 특정 계정을 의심 계정으로 분류하더라도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어떤 메시지가 어떤 방식으로 갈등을 증폭시키는지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차별점이다.

향후 선거나 국가적 위기 등 온라인 여론이 급격하게 양극화되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메시지를 선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60514

댓글 2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83 00:05 14,30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9,4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87,9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83,9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21,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2,3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0,5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35,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214 유머 [먼작귀] 치이카와 세계관 내 존잘과 갭모에를 담당하고 있는 '랏코(해달)' 23:01 47
3131213 이슈 축의금 준만큼 못돌려받는 이유가 먼저 결혼한 친구들한테 "가정이 생겨서" 인거 처음 안 달글 1 23:01 197
3131212 유머 📟추억의 메신저 원픽은?📟 12 23:00 102
3131211 이슈 누가 이상민을 키웠는데 | 음악의 신…이랄까? Pt.1 1 22:59 86
3131210 이슈 원그로브에서 장자크 상페 전시회한다🥰 3 22:59 179
3131209 유머 [킬러들의쇼핑몰] 독립운동가 후손이라 일본하고는 일 못하겠다는 애국킬러.. 9 22:58 761
3131208 기사/뉴스 [단독]"집주인, 진짜 살고 있나요?"...내년부터 실거주 방문 확인 22:58 332
3131207 유머 오늘 하루도 더쿠 횐님들이 웃으며 마무리 하길 바라며 올리는 웃긴짤.jpg 2 22:57 258
3131206 이슈 장례식장에서 틀어줘도 되는 개쩌는 젠가 플레이 2 22:57 279
3131205 유머 요즘 왤케 오빠올려치기 할려고 근혜님은 못말려 모드가 많은것임 6 22:57 630
3131204 정보 올해 국가직 공무원 영어 문제.jpg 8 22:56 1,185
3131203 이슈 메시 인스타에 댓글 쓴 호날두 10 22:55 1,086
3131202 이슈 쇼챔4K 직캠 펭수 🐧💙 2 22:55 85
3131201 이슈 꼭 봐야하는 존잼 넷플 범죄 다큐 22:54 520
3131200 이슈 김재중×에이티즈 윤호 BAD 챌린지 5 22:54 313
3131199 이슈 들을수록 공감가는 키키 타이틀곡 가사.twt 2 22:53 397
3131198 이슈 제53회 한국방송대상 공식 키비주얼 공개 22:52 537
3131197 정보 오늘 밤 스페인에서의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 유성우 5 22:51 968
3131196 유머 노령견이 노인 주인을 확인하는 중 7 22:51 1,046
3131195 이슈 환승연애 4 지현과 동기라는 SNL 아라쌤.jpg 1 22:50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