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내 증시가 12일 오전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기전자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3% 넘게 치솟으며 6500선을 넘어선 반면 코스닥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2일 오전 11시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91포인트(3.48%) 오른 6566.4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6345.53에서 마감한 뒤 이날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며 650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전날까지 코스피가 10일 6299.66, 11일 6345.53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온 데 이어 이날 오름폭이 한층 커진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은 같은 시각 3.71포인트(0.43%) 내린 854.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 10일 6.97% 급등하며 854.47까지 올라선 뒤 11일에도 857.84를 기록한 바 있어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5.16% 급등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보험업도 2.65%, 금융업은 2.16% 상승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코스피 상승 탄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대로 일부 업종에는 매물이 출회되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업은 1.52% 하락하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1.07%, 종이목재업은 0.67% 내리고 있다. 지수의 급등세가 시장 전 업종으로 고르게 확산되기보다는 대형주와 일부 업종에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수급 강도에서도 업종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72대 28의 강한 매도 우위, 종이목재업은 29대 71의 강한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시장에서는 지수 자체보다 업종과 종목별 수급 차별화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가 6500선을 넘어 상승폭을 유지할 수 있을지,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코스닥이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지가 이날 장중 흐름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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