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출근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8/12/AKR20260811145222Z92_01_i_20260812060109309.jpg?type=w860)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관공서와 기업을 중심으로 반바지 출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폭염 상황을 맞아 반바지를 실용적인 근무복으로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입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도청은 지난 6월부터 직원들에게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추진하는 '도쿄 쿨비즈' 정책의 일환입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반바지가 긴 바지에 비해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크고 업무 피로도를 줄여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기업인 오픈하우스그룹은 지난 6월부터 후쿠오카 영업센터 외근 영업 직원들의 반바지 근무를 허용했습니다.
고객을 대하는 업종 특성상 그동안 정장을 고수해 왔으나, 폭염 속 과도한 땀 배출이 오히려 고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반바지를 허용하게 된 배경입니다.
반바지 차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통·소비 전문지인 닛케이MJ가 지난달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9%가 반바지 출근을 "허용할 수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는 찬성률이 약 70%에 달했습니다.
40대도 찬성이 절반이 넘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절반에 못 미쳐 연령대가 높을수록 반바지에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바지 허용 이유로는 "무더위 대책으로 합리적"이라는 응답이 66.4%로 가장 많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894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