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119.1로 정점을 찍었던 도심지의 모기지수는 7월 중순부터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 봐도 가파른 감소세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40도를 육박하는 극한의 폭염.
모기는 25~30도 정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35도가 넘으면서 활동성이 떨어지고 번식 행위도 줄어든 겁니다.
강수량이 줄면서 모기가 알을 낳는 물웅덩이가 말라붙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사라졌던 모기는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8월 중순부터 모기지수가 올라가는데 비까지 내리면 모기의 활동성은 더 좋아지고, 사람들은 모기의 집중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강효정/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 박사]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라든지 아니면 땀에서 나온 젖산 냄새들을 맡고서 날아와서… 알을 낳으려면 사람의 피가 필요하거든요."
모기는 일본뇌염 등을 옮기는 매개체인 만큼, 방충망을 정비하고 집 주변 고인 물을 치우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BC뉴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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