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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철새 도래지 ‘주남저수지’도 바닥…‘생태계’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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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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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QHOr943Iac


경남 지역 가뭄으로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도 말라가고 있습니다.

조성 이래 처음으로 저수율이 40%를 밑돌면서, 농업용수를 평소처럼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위가 떨어진 물에선 녹조가 번지고 있고, 철새까지 연결되는 생태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중략)


곳곳이 말랐고 바닥은 거북등처럼 갈라졌습니다.

수생 식물들도 시들어갑니다.

기온이 높다 보니 물이 있는 곳에도 녹조가 짙게 번졌습니다.

주남저수지 수변을 따라 쭉 걸어봤습니다.

수심이 얕은 물 가장자리에 물고기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부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수율은 이달 초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970년대 저수지 조성 이후 처음입니다.

당장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평소엔 하루 12시간씩 수문을 열어 축구장 1,300개에 달하는 농지에 물을 댔지만, 이젠 4시간도 벅찬 상황입니다.

[지역 주민 : "논이 지금 다 말라 있어요. 물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양수기 가동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어요."]

하루 7만 톤씩 낙동강 물을 끌어와 채우고 있지만, 자연 증발하거나 농업용수로 빠져나가는 물이 더 많아, 저수율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수생 생태계 파괴까지 우려되는 상황.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 : "얘들이 결국은 철새들의 먹이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돼야 겨울에 철새 도래지로서의 건강한 역할도 할 수 있는 거죠."]

사시사철 철새들의 안식처가 돼 온 주남저수지가 극한 가뭄 앞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863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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