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104068158
【 앵커멘트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출시 이후 두 달간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수료는 893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높은 투자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수백억 원을 편하게 벌어왔던 겁니다.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외로 유출되는 자본을 국내 시장에 묶어두기 위해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대형주 그리고 수익률 2배라는 유혹이 개인투자자들을 이끌었지만 주가가 급등락하며 국내 주식시장을 이른바 롤러코스터 장세로 만들었습니다.
한 외국계 투자은행은 국내 개인투자자의 누적 손실액을 56조 원대로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개인투자자가 막대한 손실을 입는 동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을 통해 증권사들이 벌어들인 수수료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상품이 출시된 5월 2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6개 증권사가 벌어들인 위탁매매 수수료는 893억 5천만 원입니다.
지난달 28일까지 자산운용사들의 운용보수 수익 역시 36억 6500만 원에 이르는데 이보다도 24배 이상 많습니다.
심지어 금융당국은 수수료가 축소 집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증권사가 판촉을 위해 위탁판매 수수료를 할인한 만큼 실제 거래 규모에 비해 전체 수수료 규모가 낮게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6319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