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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중국군 출신' 중국인 2명 구속…군 교신 도청하고 기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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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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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일반이적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어제(10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한미 공군이 주둔하는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서 전투기와 관제탑 간 교신 내용을 도청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SDR 전파수신기와 안테나, 노트북 등으로 구성된 수신 장치를 설치해 교신을 엿들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몇 달 전 A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해오다가 지난 7일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중국군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퇴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공산당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A씨는 과거 우리나라에 입국한 적이 없었지만 2024년 1월부터 우리나라에 여러 차례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입국한 시기에 한미 공군 군사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민간 항공기 교신 내용을 듣는 취미가 있었고, 전투기 조종사 교신 내용을 듣고 싶어 정보를 수집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주한미군 관계자를 포섭해 훈련 계획 등을 빼돌린 40대 조선족 남성 B씨도 구속했습니다.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인근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며 미군 부대 내 근무하는 내국인을 포섭해 금품을 제공하고 미군의 훈련 상황 등 정보를 수집한 혐의(일반이적죄 및 군사기지법 위반 등)를 받습니다.

특히 B씨는 미군 지휘부의 근무처나 지휘관의 취임식 사진 등을 수집하고 직접 관찰하는 방법으로 캠프 험프리스 부대 내부 무기 이동상황 등을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외에도 미 군용물품을 빼돌려 중고 거래를 통해 장물로 알선,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B씨 또한 중국군에 속했던 전역 군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군장점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것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562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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