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부산 돌려차기 국가배상 판결문에 나열된 "부실했던 경찰 초동수사"
667 4
2026.08.11 16:22
667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505604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은 국가가 부산돌려차기 피해자, 김진주(가명)씨에게 15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불합리한 초동 수사" 를 그 이유로 들면서 당시 경찰의 초동수사 문제점을 세세히 판결문에 적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피해자를 찾아가 피해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때 피해자는 "성폭행은 없었고 없어진 물건도 없고 폭행 피해 말고 다른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해리성 기억상실을 겪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경찰은 피해자의 이같은 진술을 만연히 취신하여 수사보고서에 '묻지마 범행'으로 단정했다"며 "가해자 이현우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한 수사범위 내지 수사방향 및 수사노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문에 적었습니다.

성폭행을 위한 폭행이었다는 점을 성급하게 배제하고 묻지마 폭행으로 단정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의 DNA 감정 의뢰도 문제 삼았습니다. 경찰은 출입문 손잡이, 복도 혈흔, 청바지 뒷면 무릎, 청바지 엉덩이 등 가해자가 만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만 감정을 실시했습니다. 법원은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고 용의자 특정만을 위한 의뢰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만연히 '묻지마 범행'으로 단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해자 이씨는 범행 당일 '부산 서면 여성 강간 폭행', '부산 강간치상 사건' '부산살인사건' 등을 휴대전화로 검색했습니다. 자신의 범죄가 보도됐는지 검색하는 과정에서 '강간' 그리고 ''살인'을 검색어로 입력했던 것입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가해자 이현우에게 "굳이 본인 범죄와 관련 없는 강간, 살인범죄에 대해 검색을 한 이유는 뭔가요?" 라고 질문했습니다. 이현우는 "제 범행과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라고만 답했습니다.

 

 

법원은 이에 대해 "경찰은 성폭행이 의심되는 검색기록을 확보하고도 단순 추궁만 했을뿐 적극적인 수사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현우의 진술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피의자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중상해죄로만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살인미수로 혐의를 변경해 기소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지속적인 이의제기와 추가수사 요청 끝에 피해자 청바지 안쪽에서 이현우의 DNA가 검출되면서 항소심 단계에서야 성폭행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주장했던 유사강간 등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법원은 "불합리한 초동 수사로 성폭력의 구체적인 태양 및 결과 등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자명하다"고 판시했습니다.

 

법원도 절레절레하는 경찰초동수사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42 08.10 35,29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03,0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2,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9,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2,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545 기사/뉴스 “이완용 ‘간’을 스퀴시로…” 광복절 맞아 ‘매국노 조롱잔치’ 팝업 카페 열린다 20:36 11
3139544 이슈 드디어 내 배꼽도둑 KBO가 돌아왔다 4 20:34 302
3139543 기사/뉴스 집 안 팔고 "바꾸실 분?"…압구정 초고가 '꼼수' 등장 3 20:34 383
3139542 이슈 오늘자 라이즈 원빈 자연광 기사사진 2 20:33 368
3139541 이슈 친일파는 나쁜 게 아니다 2 20:32 503
3139540 유머 땡볕 더위 아래 발코니에 묶여있는 강아지를 본 주민들 20:30 511
3139539 이슈 레서판다가 걷는게 그냥 귀여움 3 20:29 412
3139538 유머 버스타는걸 무서워했던 인프피 리센느 제나 7 20:29 608
3139537 이슈 말 섞으면 피곤해진다는 사람들의 화법 10가지 14 20:29 1,157
3139536 이슈 경주에 갔어요 3 20:27 579
3139535 이슈 조선총독부 철거에 당시 일본인들 반응 그리고 27 20:27 1,525
3139534 이슈 13세기 초, 몽골이 고려를 침략했다 | JTBC 사극 [신의 구슬] 티저 20:26 255
3139533 이슈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이, 맏형 진이랑 사진 찍기 (근데 진이랑 협의 안됨) 6 20:26 854
3139532 기사/뉴스 "세월이 우리 편" 편지부터 소록도까지… 하영, 집안 '파묘'에도 입꾹닫 행보 [이슈in] 7 20:25 471
3139531 유머 의도치 않게 패드립 할뻔한 무명의 더쿠 3 20:24 1,112
3139530 유머 자기 이쁘다는 말을 너무 티나게 듣고 싶어하는 애들한테 죽어도 이쁘다고 말하기 싫고 더 이상 안 이뻐보임 56 20:24 2,276
3139529 이슈 과자 딱 한봉지 협찬 받은 연예인 20 20:23 3,131
3139528 이슈 의상 숭함주의) 요즘 일본에서 엄청 핫한 T.M.Revolution과의 최산 BAD 챌린지.... 14 20:22 1,069
3139527 기사/뉴스 "여자들은 감 있어" 김건희 돌변…급기야 "과태료 깎아줘" 4 20:22 438
3139526 유머 임성한 월드 '소고기 고추장 볶음' 13 20:20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