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투기 도청에 기밀 유출까지…중국군 출신 중국인 2명 구속
935 14
2026.08.11 16:03
935 14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의 군사시설을 돌며 이적(利敵) 활동을 한 중국인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두 사람은 모두 중국군 출신으로, 군 교신 내역을 도청하거나 대외비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군 출신 인사가 국내에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다 적발된 것 자체가 이례적이어서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일반이적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A(60대·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한미 공군 전력이 있는 전북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서 전투기와 관제탑 간의 교신 내역을 도청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군산공항과 1㎞도 채 떨어지지 않은 호텔에 단방향 수신기인 'SDR(Software Defined Radio) 수신기'와 안테나, 노트북 등 수신 장치를 설치한 상태에서 교신을 엿들었다.


SDR 수신기는 특정 주파수의 신호를 잡기 위해 전용 칩과 회로 등을 교체해야 하는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노트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다양한 대역의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다.


특히 일반 무전기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과 달리 라디오처럼 단방향으로 수신만 가능해서 도청 시 교신 대상자들이 알아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런 장비를 갖추고 최근 입국해 범행하던 중 지난 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몇 달 전 첩보를 입수해 A씨에 대해 수사해오던 중 국내로 들어온 그를 추적해 검거했다.


A씨는 중국군(인민해방군)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퇴역한 전직 군인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산당 소속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2024년 1월부터 관광비자를 이용해 한국을 여러 차례 오간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다. A씨가 입국한 시기에는 한미 공군의 군사 훈련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관해 "항공기 교신 내역을 듣는 게 취미"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이를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주한미군 관계자를 포섭해 훈련 계획 등을 빼돌린 조선족도 검거했다.


경찰은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B(45·조선족)씨를 구속했다.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의 험프리스(K-6)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여성 C씨를 포섭해 한미 군사 훈련 자료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K-6 정문 근처에서 미 군용물품을 판매하는 군장점을 운영하며 신분을 숨긴 채 범행을 지속했다.


B씨는 C씨를 통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자료를 비롯해 인사 자료 등을 건네받았으며, 지휘부의 근무부서나 취임식 사진 등을 수집했다.


또 K-6 내부의 무기 이동 상황을 직접 관찰하고 촬영하기도 했다.


B씨는 주한미군의 군복과 물품을 구해 중고 거래하기도 했다. 다만 판매 내역에 무기류 등 위험물은 없었다.


경찰은 수년 전부터 B씨를 추적하다 압수수색 등을 통해 혐의를 구체화한 끝에 지난 1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B씨 또한 인민해방군에 속해 있던 전역 군인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을 특수부대 소속이라고 밝혔으나,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


B씨는 "군장점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 역시 신뢰할 수 없다고 보고 보강 조사 중이다.


https://v.daum.net/v/20260811140653417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90 08.10 30,04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0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2,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8,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318 유머 덬들이 길거리에서 일주일 동안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17:14 44
3139317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 17:13 118
3139316 기사/뉴스 “친일 몰랐다” 하영 부친이 꺼낸 책···저자 친일인명사전 수록 17:13 166
3139315 이슈 전독시 구관 인형 가격 공개 됨 3 17:13 146
3139314 유머 더우인에서 영상 봤는데 마지막꺼지 활짝 웃음남 ㅋㅋㅋㅋㅋ 빨래가 아랫층으로 떨어졌는데 집에 사람이 없었대 2 17:10 575
3139313 이슈 이보다 더한 운명은 없을듯 17:09 165
3139312 기사/뉴스 자궁내막증 여성, 당뇨병 위험 높다 15 17:09 701
3139311 기사/뉴스 [단독] 정부, 배민·쿠팡이츠 연동 라이더 '안면인증' 시스템 만든다 11 17:09 497
3139310 기사/뉴스 그때 그 피 먹튀 당했던 부산 롯데자이언츠 팬들 5 17:08 877
3139309 기사/뉴스 '탈세 논란' 차은우, 앞길 안 막혔다…제대 전부터 차기작 물색 중, 빠르게 복귀할까 7 17:05 386
3139308 이슈 커피 취향별 성격 29 17:03 1,573
3139307 기사/뉴스 하영 친일파 논란 “지켜보겠다”는 SBS, ‘승산’ 있겠나[스경X이슈] 12 17:03 652
3139306 이슈 결혼 5년 전 그때 그 톰데이아 염병천병 인터뷰 모음 20 17:02 1,548
3139305 기사/뉴스 친일 의혹 해명하다 ‘한일합방’ 언급…하영 부친 인터뷰 논란 11 17:02 847
3139304 이슈 오늘까지, 치타가 인간을 공격한 것에 대한 검증된 기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은 사실상 거대한 새끼 고양이들입니다. 9 17:01 722
3139303 이슈 그 증조부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캐릭터 70 17:01 6,189
3139302 기사/뉴스 정부가 박제했다, '매국노 잔재'..하영 증조부 '안상호 송덕비', '친일 시설' 6 17:00 1,102
3139301 이슈 진짜 넌 너나지켜 소리 나오는 엑소 액막이 키링 실사 (디오 & 세훈 인형) 6 17:00 1,030
3139300 이슈 짤만 봐도 열받아서 갖고옴 같이 열받자.twt 3 16:59 589
3139299 유머 음식 잘못 나왔을 때 영국인 미국인 차이 16 16:59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