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최근 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했었죠.
원래는 다음 달 5일까지 배송이 끝나야 환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구매 폭증에 배송 차질이 계속되자 그 이후 배송된 것도 환급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 가전의 배송 지연에 대한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고객은 "6월에 냉장고를 샀지만 배송이 9월로 미뤄져 냉장고 없이 살고 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고객도 "신혼집 입주에 맞춰 가전 설치를 예약했지만 배송 지연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6월 8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된 '감사 페스티벌'기간에 제품을 샀습니다.
주문이 과도하게 밀리면서 배송이 혜택 지급 시한인 다음 달 5일을 넘길 위험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9월 5일 이후 배송 제품도 20% 환급 혜택을 주기로 한 겁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상 못 할 정도로 초과 주문이 쏟아졌다"며 "(배송지연은) 구매자가 잘못한 게 아니기 때문에 혜택을 지급하는 게 맞겠다고 내부 판단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주문일 기준으로 해야지 배송일 기준으로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고 배송은 시간이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날짜를 정해주고 주문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다 봅니다.]
삼성전자는 밀린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광주공장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특별연장근로를 시행하고, 생산라인에 파견 인력 17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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