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재원, 하영에 "그리 자랑스러운 조상 뒀다면 소록도 가보라" 일침
3,884 12
2026.08.11 14:27
3,884 12

작가 소재원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소재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나는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4년 새로운 작품의 취재를 위해 소록도를 방문했던 일화를 꺼냈다. 소재원은 "'작은 사슴'이라는 뜻을 품은 섬의 첫인상은 참 예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두 눈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물 속에 젖어갔고, 잠시라도 섬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한 나를 책망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이고, 대한민국이고 결코 당당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역사가 바로 소록도"라면서 "평범한 누군가에게는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仁術)이었지만, 소록도에서는 살술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재원은 "아직도 소록도에는 피를 머금은 단종대와 알코올에 절여져 병 속에 담긴 그들의 신체가 아픔을 증언하고 있건만, 정녕 그리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그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두셨다면 소록도에 가보시라. 그곳에서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이 행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해 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신의 세 치 혀가 얼마나 귀하디귀한 희생과, 억울하고 원통한 역사를 보잘것없게 만들었는지를 꼭 두 눈과 귀로 확인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소재원은 전날에도 SNS에서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비판적인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광복절을 앞두고 씁쓸한 기사를 보았다"면서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됐네요.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가 친일을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라면서 "우리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성공과 영광의 법칙으로 더러운 매국을 가르쳐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들에게 전하는 형식의 글을 통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재원은 "아빠는 친일파 후손이 자랑질하는 꼴을 보며 살만큼 호탕하지 못하구나!"라며 "우리가 반드시 매국을 처단한 역사를 선례로 남겨 매국을 자랑하는 후손들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려주자꾸나!"라고 했다.


https://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157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95 08.10 31,35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03,0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2,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9,1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445 이슈 영화 "암살"에서 삭제된 장면 3 19:04 523
3139444 이슈 데이식스, ONE OK ROCK 더블 헤드인 페스티벌...jpg 5 19:04 209
3139443 이슈 [트윈 미러쇼/6회 예고] '언니언니x101218' 여고생 트윈 키야의 메이크업을 가장한 불꽃 플러팅 ❤️‍🔥 19:04 21
3139442 이슈 [𝐕𝐚𝐫𝐨 𝐜𝐚𝐦] Harper's BAZAAR Double Face 공승연 X 정연 2 19:03 111
3139441 정보 네이버페이20원이셔 4 19:03 284
3139440 기사/뉴스 영화 촬영 마치고 귀가하던 대학생 3명 교통사고로 숨져 4 19:02 984
3139439 기사/뉴스 "의자 안앉을래" 어린이 승객 고집에…캐나다 여객기, 결국 항공편 취소 4 19:02 636
3139438 유머 ???: 욕심 없이 딱 100억만 줘!.manhwa 8 19:01 409
3139437 기사/뉴스 검찰, 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에 벌금 1천만원 구형 19:00 320
3139436 이슈 일본에서 태어난 아기치타 4남매 5 18:59 494
3139435 팁/유용/추천 블랙핑크 - 마지막처럼 커버한 1 18:57 208
3139434 기사/뉴스 [단독] 박소담, 성시경 만났다…'고막남친' 출격 18:56 184
3139433 이슈 [KBO] 온열질환 대비 아이스크림 특가로 판매하는 잠실야구장 20 18:56 1,767
3139432 이슈 엄망이한테 보고용 사진 보냈는데 이걸 프사로함 아...이거 공개처형 아닌가요? 2 18:55 1,089
3139431 정치 李대통령 "앞으로 가도 잘못, 뒤로 가도 잘못…어쩌라는 건가" 25 18:54 853
3139430 이슈 나 손톱좀자르래 자기꺼 발톱깎이 물어다줌 ㅜㅜㅜㅜ 27 18:53 2,657
3139429 이슈 A씨는 인터뷰 중 "한일합방이 된 후 일본인들이 경성의사회를 조직하자..."라며 1910년 국권 피탈을 설명했다. 21 18:53 894
3139428 기사/뉴스 속보] 서울 가양동 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 15층서 추락 추정 3 18:53 1,091
3139427 유머 답장 개처하기싫은 DM 1위 14 18:52 2,130
3139426 이슈 1세대 여돌 감성 갖고온 5세대 여돌 컨포.jpg 8 18:51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