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재원, 하영에 "그리 자랑스러운 조상 뒀다면 소록도 가보라" 일침
3,628 12
2026.08.11 14:27
3,628 12

작가 소재원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소재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나는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4년 새로운 작품의 취재를 위해 소록도를 방문했던 일화를 꺼냈다. 소재원은 "'작은 사슴'이라는 뜻을 품은 섬의 첫인상은 참 예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두 눈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물 속에 젖어갔고, 잠시라도 섬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한 나를 책망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이고, 대한민국이고 결코 당당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역사가 바로 소록도"라면서 "평범한 누군가에게는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仁術)이었지만, 소록도에서는 살술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재원은 "아직도 소록도에는 피를 머금은 단종대와 알코올에 절여져 병 속에 담긴 그들의 신체가 아픔을 증언하고 있건만, 정녕 그리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그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두셨다면 소록도에 가보시라. 그곳에서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이 행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해 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신의 세 치 혀가 얼마나 귀하디귀한 희생과, 억울하고 원통한 역사를 보잘것없게 만들었는지를 꼭 두 눈과 귀로 확인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소재원은 전날에도 SNS에서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비판적인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광복절을 앞두고 씁쓸한 기사를 보았다"면서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됐네요.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가 친일을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라면서 "우리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성공과 영광의 법칙으로 더러운 매국을 가르쳐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들에게 전하는 형식의 글을 통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재원은 "아빠는 친일파 후손이 자랑질하는 꼴을 보며 살만큼 호탕하지 못하구나!"라며 "우리가 반드시 매국을 처단한 역사를 선례로 남겨 매국을 자랑하는 후손들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려주자꾸나!"라고 했다.


https://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157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34 08.10 31,06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0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2,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8,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306 이슈 그때 그 톰데이아 염병천병 인터뷰 모음 17:02 0
3139305 기사/뉴스 친일 의혹 해명하다 ‘한일합방’ 언급…하영 부친 인터뷰 논란 17:02 54
3139304 이슈 오늘까지, 치타가 인간을 공격한 것에 대한 검증된 기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은 사실상 거대한 새끼 고양이들입니다. 17:01 114
3139303 이슈 그 증조부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캐릭터 8 17:01 617
3139302 기사/뉴스 정부가 박제했다, '매국노 잔재'..하영 증조부 '안상호 송덕비', '친일 시설' 17:00 300
3139301 이슈 진짜 넌 너나지켜 소리 나오는 엑소 액막이 키링 실사 (디오 & 세훈 인형) 2 17:00 287
3139300 이슈 짤만 봐도 열받아서 갖고옴 같이 열받자.twt 16:59 224
3139299 유머 음식 잘못 나왔을 때 영국인 미국인 차이 7 16:59 555
3139298 이슈 진짜 인생이 놀람의 연속이라는 남자아이돌 16:59 231
3139297 이슈 저를 팰라고 주먹을 쥔 고양이 보여드릴게요 3 16:58 356
3139296 이슈 이런 관계에만 미치는 나.jpg 6 16:58 737
3139295 이슈 미공개 곡 아니냐고 팬들 사이에서 말 나오는 중인 마크 브이로그 엔딩 곡 16:58 190
3139294 이슈 벌써 번아웃와서 인생 포기하고싶음.twt 1 16:57 653
3139293 이슈 '언젠가는'이라는 말이 제일 싫다는 브라이언...jpg 9 16:56 779
3139292 이슈 엄마가 생각나는 JYP의 유기농 냉장고 8 16:56 672
3139291 기사/뉴스 WNBA리거 꿈 이룬 박지현 “국가대표의 책임감도 커져” 1 16:56 100
3139290 이슈 해삼이라는 고양이인데 주인아재가 호이삼~~ 부르면 ㅈㄴ열심히 대답함 2 16:56 290
3139289 유머 주우재가 있는 방은? 2 16:54 282
3139288 기사/뉴스 [전문] '정준영 단톡방' 이종현, 돌연 이혼 고백했다…"가정 꾸렸으나 정리해" 39 16:54 3,145
3139287 이슈 cg없는 오디세이 촬영 비하인드 컷 모음 2 16:54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