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재원, 하영에 "그리 자랑스러운 조상 뒀다면 소록도 가보라" 일침
4,151 12
2026.08.11 14:27
4,151 12

작가 소재원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소재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그녀의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집안 자랑에 나는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4년 새로운 작품의 취재를 위해 소록도를 방문했던 일화를 꺼냈다. 소재원은 "'작은 사슴'이라는 뜻을 품은 섬의 첫인상은 참 예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두 눈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물 속에 젖어갔고, 잠시라도 섬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한 나를 책망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이고, 대한민국이고 결코 당당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역사가 바로 소록도"라면서 "평범한 누군가에게는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인술(仁術)이었지만, 소록도에서는 살술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재원은 "아직도 소록도에는 피를 머금은 단종대와 알코올에 절여져 병 속에 담긴 그들의 신체가 아픔을 증언하고 있건만, 정녕 그리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그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두셨다면 소록도에 가보시라. 그곳에서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이 행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해 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신의 세 치 혀가 얼마나 귀하디귀한 희생과, 억울하고 원통한 역사를 보잘것없게 만들었는지를 꼭 두 눈과 귀로 확인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소재원은 전날에도 SNS에서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비판적인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광복절을 앞두고 씁쓸한 기사를 보았다"면서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됐네요.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가 친일을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라면서 "우리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성공과 영광의 법칙으로 더러운 매국을 가르쳐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들에게 전하는 형식의 글을 통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재원은 "아빠는 친일파 후손이 자랑질하는 꼴을 보며 살만큼 호탕하지 못하구나!"라며 "우리가 반드시 매국을 처단한 역사를 선례로 남겨 매국을 자랑하는 후손들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려주자꾸나!"라고 했다.


https://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157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431 08.10 38,92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6,8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80,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6,6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99,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2,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967 기사/뉴스 해운대 넘어 자갈치·깡통시장까지… 외국인들 부산에서 60%나 더 썼다 3 09:59 161
3139966 이슈 첫 타이페이돔 콘서트 마친 에스파 09:59 172
3139965 이슈 오늘 날씨 시원한 이유 🍁 09:59 261
3139964 이슈 최민식, 한소희 주연 <인턴> 공식 스틸 6 09:57 423
3139963 기사/뉴스 '승산 있습니다' 측, 주연 女배우 하영 '친일 후손' 논란→"이미 상당 부분 촬영 진행, 사안 인지" 26 09:55 950
3139962 유머 감옥에서 누가 돌아왔게 내가 본 사람들 중에 제일 귀청 터지게 잘함.twt 1 09:53 617
3139961 이슈 여행에서 이런 말 해주는 사람 너무 귀하다 .. 5 09:53 893
3139960 기사/뉴스 건강보험 재정 '빨간불'…'10년 동결' 4500원 담뱃값 인상론 불붙나 37 09:52 566
3139959 이슈 ​​​​​​​김재원이 시상식 자리가 김고은과 신혜선 사이라는걸 알고 떠올랐다는 4글자 7 09:52 1,566
3139958 기사/뉴스 “사슴 누운 곳에 모셔” ‘왕사남’ 엄흥도 후손 엄홍길이 밝힌 단종의 마지막 09:51 501
3139957 유머 지구가 회전하는 이유 2 09:50 300
3139956 이슈 창억떡 수도권 매장 오픈 15 09:50 2,002
3139955 이슈 스킴스에서 추리닝과 속옷을 시켰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배송이 안 와서 어떻게 된 거냐 메일 보냈더니 7 09:50 1,562
3139954 이슈 실시간 사람들 난리난 주식...jpg 12 09:48 3,495
3139953 기사/뉴스 출근길 2샷 아아의 배신… “출근하자마자 마시는 커피, 피로 더 키운다” [헬스&라이프] 22 09:47 873
3139952 이슈 젠데이아에게 어필하려고 뜬금없이 냅다 발레 턴하던 톰홀랜드의 2017년 2 09:47 1,235
3139951 기사/뉴스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하영 비난은 친일 강박증" 37 09:47 1,595
3139950 기사/뉴스 안재홍, '강시: 공포의 워크샵' 캐스팅…액션과 웃음 다 잡는다 2 09:46 318
3139949 유머 한국프로필 갈아끼워주는 소속사없어서(당연함) 로버트패틴슨은 뭐아직도 트와일라잇에서 살고잇고. 5 09:45 1,212
3139948 기사/뉴스 ‘재벌X형사2’ 유승호, 10초 등장..“특별히 많이 출연해서 특출” 1 09:43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