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은 2022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를 통해 ADHD를 앓은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과 방송 출연 이후 힘든 시간을 겪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직도 그 아픔을 가지고 있고 자책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을 했는데 우리가 계획하고 생각했던 것과는 촬영이 다르게 흘러갔다"며 "아이의 정말 안 좋은 부분을 봐야지만 우리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고칠 수 있다고 해서 아이를 많이 자극을 시킨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그렇게 아이의 자극을 시킨 부분을 모아서 편집하다 보니 방송이 나간 뒤 그 후폭풍이 정말 너무 아이한테 미안하더라. 저는 괜찮은데 아이가 밖에서 듣는 것들이 상처가 되지 않나"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너무 가슴이 아팠던 게 제가 1월에 아이들과 미국을 다녀왔다. 아들이 '미국 가면 사람들이 나 금쪽이인 거 모르겠네'라고 하더라. 저한테 일일이 말은 안 해도 그게 있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지현은 "그 시간을 너무 견디기 아팠다. 지금도 너무 아프다"며 "빨리빨리 시간이 지나서 잊혔으면 좋겠고, 사실 아이는 죄가 없는데 아이도 '금쪽이'라는 말을 본인이 순환해서 좀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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