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일 행적’ 하영 집안, 재산도 환수되나···12월 조사위 출범
25,814 375
2026.08.11 13:13
25,814 375

공교롭게도 정부는 최근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했다. 법은 오는 12월 3일 시행된다. 2010년 활동을 끝낸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친일재산 자체뿐 아니라 이미 팔아버린 경우 처분 대가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법무부는 지난 6월 22일 조사위 설립준비단을 출범시켰다.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경우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의 경우 대정친목회를 명백한 친일 단체로 정의한다. 조선 민중을 일제 무단통치에 순응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고, 1924년에는 한민족 독립 의식 말살과 일제 총독 정치의 지지에 힘을 실었다.안상호가 맡았던 평의원도 일반 회원과 같은 지위가 아니다. 대정친목회의 1921년 조직도의 경우 회장과 부회장, 이사 15명, 평의원 28명, 평의장, 고문을 둔 뒤 일반 회원 250명을 별도로 편성하고 있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은 평의원 등을 간부 직책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1927년 김명수가 편찬한 이완용 추모록 ‘일당기사’에는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의 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은 이완용을 “완쾌할 때까지 날마다 찾아와 진료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안상호는 일본인 부인과 가정을 꾸린 성공한 의사로 조선총독부의 기관지 매일신보에 ‘일선동화’ 모델의 사례로 꼽혔다. 본인이 직접 언론에 나서 ‘일선동화’ 정책을 직접 지지하고 홍보까지 한 것이다.

안상호는 1918년 12월 10일 자 매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조선 사람과 그리 상종하는 일이 없으므로 불편한 것은 없다”고 했다. 일본인 부인 이소코도 “11년 동안 조선에 있었어도 조선말은 한 마디도 못한다”고 했다.

새 친일재산귀속법의 경우 재산환수 대상이 되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범위를 별도로 정하고 있다. 일제강점하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은 사회·문화단체를 통해 내선융화·황민화운동을 적극 주도한 행위를 친일반민족행위로 규정한다.

재산의 출처의 경우 러일전쟁 개전(1904년 2월 8일) 때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한 재산을 친일재산으로 포함한다.

하영 가문의 경우 안상호가 법률상 환수 대상자로 인정되고, 안상호가 일제강점기에 취득한 특정 재산이 확인되며, 그 재산이 후손에게 어떻게 이어졌는지가 추적될 경우 환수 대상이 될 수 있다.

오는 12월부터 부활하는 조사위가 안상호를 새 조사 대상으로 삼을지, 그리고 그의 1904년 이후 재산 형성 과정까지 들여다볼지가 관건이다. ‘4대 의사 집안’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면서 시작된 하영의 가족사가 이제 증조부의 반민족행위를 넘어 100여 년 전 재산 형성 과정까지 검증될 수 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31148

댓글 3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75 08.10 30,04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9,3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7,4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9,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115 이슈 지금 하영 증조부 친일파인거 알려지게 한 가장 1등 공신 누구인지 알음? 14:12 27
3139114 정보 신칸센에서 2000엔 추가 하면 이런 자리 준다고 함 14:12 32
3139113 기사/뉴스 “소리 들리면 일단 튀어라”…‘8월 공격성 정점’ 맹독 품은 ‘말벌’ 14:12 13
3139112 이슈 리센느가 부르는 다시 만난 세계 14:12 25
3139111 이슈 고민이 없는 게 고민이라는 여자 연예인.jpg 4 14:11 575
3139110 이슈 키오프 쥴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14:10 104
3139109 기사/뉴스 [단독] '증조부 친일 행각' 하영, 집안 자랑 더 못 본다…'옥문아' 다시보기 중지 9 14:10 691
3139108 이슈 2회 만에 채널 삭제 위기라는 웹예능 3 14:09 1,316
3139107 기사/뉴스 청년 50만명 AI 무료 이용?…서울시, 56억원 추경 편성 2 14:08 113
3139106 이슈 친일파라고 하니까 되게 다정하게 들려 예전처럼 매국노라고 해야 하는데 7 14:08 422
3139105 이슈 [KBO] 한 프로그램에서 뽑아본 신인왕 설문 결과..jpg 10 14:08 631
3139104 이슈 오늘 자 블랙핑크 로제 인스타 멤버십 메세지 1 14:07 866
3139103 유머 이쯤에서보면 확실한거같은 토착왜구 안상호 집안 내력 7 14:07 765
3139102 이슈 한국에서 몇대째 가문이라 자랑할 수 있는건 2 14:06 1,039
3139101 이슈 이제 부부 공동 명의도 다주택자 취급한다함 44 14:05 1,632
3139100 기사/뉴스 증조부 친일 의혹 "사실무근"이라더니 안상호엔 '선생' 호칭…도마 오른 하영 측 입장문 2 14:05 433
3139099 이슈 안부호 소록도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하영 측 소속사 32 14:03 2,187
3139098 이슈 마트 주인이 지게차로 차 막아버렸는데.jpg 9 14:03 1,173
3139097 이슈 23살 청년의 패기.Ye we-chong 1 14:03 271
3139096 이슈 강아지 얼굴 보호망 씌워야 되는 이유 5 14:03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