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천공항에 산지 1년된 10세 아동…인권위 "교육·발달권 보장해야"
2,705 39
2026.08.11 12:53
2,705 39
qwbNvj


국가인권위원회는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 1년 넘게 체류 중인 난민신청 외국인 아동의 교육권과 발달권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10세 A군과 그의 아버지는 난민인정 신청을 했으나 법무부로부터 '심사 불회부' 결정을 통보받은 뒤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서 1년여 동안 생활하고 있다.


불회부 결정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은 1심에서 패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난민 가족이 아무런 대안 없이 장기간 공항 내 출국대기실에 머물게 하는 것은 비인도적 처우이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침해받는 것"이라며 "특히 A군은 교육권과 발달권이 전면적으로 침해된 상태"라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조사에 나선 인권위 침해구제제2위원회는 시설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이 국가로부터 비인도적 처우를 당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출국대기실에는 세탁·냉난방·샤워 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환승구역 내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 건강검진을 받아온 이력도 확인된다는 것이다.

또한 법무부 측은 인권위에 "A군 아버지는 본국에서 박해받은 사실이 없고 난민 신청 및 면담 과정에서 '아들을 한국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일자리를 찾아서 지원할 계획'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피해자들의 난민 신청이 오로지 경제적인 사유로 명백한 이유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회신했다.



jIeCvH


인권위는 이와 관련해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할 시 생명·신체에 대한 박해 또는 이에 준하는 위험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A군의 아버지는 본국 또는 제3국으로 출국해 현재의 체류 상태를 스스로 종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1년 가까이 출국대기실에 체류하면서 운동 제약, 단조로운 식사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출국대기실에 대기하면서 피해자들이 불이익을 겪었다고 주장하더라도 국가 권력이 이를 부당하게 강제하거나 방치해 발생한 비인도적 결과라고 볼 수 없다"며 해당 부분 진정을 각하했다.

다만 인권위는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에 있는 A군의 상황은 다르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아버지와 달리 A군은 자기 책임 없는 행위로 인한 불이익만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성장기 아동의 관점에서는 교육·복지·정서 발달 측면에서 상당한 불이익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적어도 아동으로서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출입국관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법무부장관에게 이에 따른 조치를 권고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44422?sid=102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 00:05 4,50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6,1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9,6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6,6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99,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1,6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2,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924 정보 광복절까진 '폭염' 없을 것...  '태풍 돌핀'이 이중돔 깨트려 09:13 20
3139923 기사/뉴스 '안동 15도' 오늘 전국 아침 선선.... 15호 태풍 '찬홈' 단비 뿌릴까? 09:12 48
3139922 기사/뉴스 성추행 폭로하자 주먹 휘두른 삼촌에 흉기든 조카…"정당행위" 1 09:11 222
3139921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 백기태(현빈) 캐릭터 티저 09:09 120
3139920 기사/뉴스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미발표의 신작, 미디어캐슬 한국 배급권 1 09:07 183
3139919 이슈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부상병 대우 5 09:06 479
3139918 이슈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토착왜구들에게 "대한민국에 민폐 끼치지 말고 당신의 섬나라로 돌아가 그리고 이름도 바꿔요, 응? 뭐, 남베, 나카무라 뭐 이딴 걸로" 1 09:03 935
3139917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서은수-원지안-차희 스틸컷 08:59 593
3139916 이슈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티저 예고 31 08:57 1,999
3139915 이슈 어제 원이 유튜브 PD 센스있다고 느낀 장면.jpg 19 08:52 3,475
3139914 유머 내 전전여친 말투. 성격. 맞춤법 등등 내 전여친인척 똑같이 따라해줘. 2 08:52 1,124
3139913 기사/뉴스 '폭군의 셰프' PD, 박성훈은 안 되고 '탈세의혹' 차은우는 괜찮나[초점S] 46 08:51 2,393
3139912 유머 댕댕이 유치원 버스 기다리는 중 5 08:51 750
3139911 기사/뉴스 '틈만나면' 정호연 "'호프2' 투자해 주세요"…유재석 폭소 08:51 738
3139910 이슈 영화 <인턴> 한소희 스틸컷 10 08:49 1,956
3139909 정치 K-부동산세, 정치도구로 전락… ‘폭포수효과’로 절망의 대이동 시작 7 08:48 272
3139908 이슈 서양남자들의 수염이 인기있는 이유 104 08:48 6,507
3139907 정치 '빌라 무단 증축' 청와대 춘추관장 사직…"주차장 원룸 개조, 전국화된 현상" 3 08:45 408
3139906 정치 이 대통령, 구윤철 향해 "무조건 기어서 다니시라" 17 08:42 1,025
3139905 이슈 이민 간 부모가 출생신고 안 해서 군대가게 생긴 미국교포 얘기가 핫하네 327 08:41 2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