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대통령 “세금 바꾸면 욕먹어… 경제부총리, 무조건 기어서 다니라”
1,001 28
2026.08.11 12:43
1,001 28

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최근 제기된 세제 개편안 관련 논란에 대해 입법 예고 기간을 통한 수습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세제 개편안은 정부의 최종 확정안이 아니며, 8월 3일부터 8월 20일까지가 입법 예고 기간”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우리가 낸 세법안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듣고 다시 한번 수정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의견을 주시면 입법 예고 기간 동안 무슨 의견을 주셔도 적극적으로 수정·보완하고 반영하겠다”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세금 개편에 따른 민심의 거센 반발 구조를 지적하며 구 부총리에게 농담 섞인 당부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재경부 장관님은 그거 아셔야 된다. 세금 만지는 사람은 바꾸면 반드시 욕을 먹게 돼 있다”며 “바꿔서 혜택을 보는 쪽은 가만히 있고, 바꿔서 부담이 늘어나는 쪽은 엄청나게 반감을 가지게 돼 있으니까 무조건 기어서 다니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기어서 다니라”는 언급에 구 부총리는 “네, 알겠습니다”라며 웃음으로 응답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로 고령의 자산 보유자뿐만 아니라 부부 공동 명의 1주택자, ISA에 가입했던 젊은 층 등 다양한 계층에서 조세 형평성 위배 및 과도한 세 부담에 대한 반발이 들끓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43.9%로 ‘찬성한다(37.9%)’는 응답보다 6.0%p 높게 집계됐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최대 이해관계 지역인 서울에서는 반대 45.3%, 찬성 36.7%로 반대 격차가 8.6%포인트까지 벌어졌으며, 20·30대 젊은 층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반대 55.9% vs 찬성 17.0%)에서도 거센 반대 기류가 확인됐다.

이처럼 정책에 대한 성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와 주무 부처 장관이 조세 저항을 단순히 ‘개편 시 당연히 먹는 욕’ 정도로 치부하며 공식 석상에서 웃어넘기는 듯한 언행을 보인 것에 대해 “국민의 세 부담 고통과 냉담한 민심을 한가하게 여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92369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90 08.10 30,04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02,0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8,6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285 정보 해리포터 '금지된 숲' 제주에 뜬다…닷밀, 워너브라더스와 맞손 1 16:47 159
3139284 유머 가차 없는 현실의 진실을 날려봐 16:47 120
3139283 이슈 입추: 강아지 털이 복슬복슬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2 16:46 311
3139282 이슈 한국에서 돈자랑하면 안되는 이유.jpg 16 16:45 1,175
3139281 유머 딸 낳으면 이름 스텔라로 짓고 케이크집 가서 이거 따라 하고 싶음 3 16:45 697
3139280 이슈 배우 이시언 아들 이솔민 18 16:44 1,885
3139279 기사/뉴스 [단독] 에버랜드 직원 40여 명 식중독 증상‥지자체 역학조사 중 22 16:41 1,786
3139278 정보 일본의 거짓 발표로 찾는데 70년걸린 윤봉길 의사 순국지 알아보기 10 16:41 536
3139277 유머 이상이 소통앱 문자로 실감하는 기후 위기.jpg 35 16:39 2,682
3139276 유머 방울토마토 씻는 법 5 16:38 797
3139275 유머 악세사리 때문에 손목에 화상 입음 21 16:38 2,595
3139274 정치 이재명 "못 사는 사람에 '넌 능력 없으니 이자도 많이 내라'고 할 게 아니라 공동 부담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32 16:37 560
3139273 이슈 “10살 아이가 1년째 인천공항에 산다”…인권위 나선 까닭 31 16:37 1,763
3139272 기사/뉴스 '오싹한 연애', TV 화제성 순위 1위…박은빈 출연자 화제성 1위 16:37 117
3139271 기사/뉴스 속보] 섬진강댐 저수율 19%.. "'가뭄 심각 경보' 내일 발령" 2 16:37 244
3139270 정보 이토의 한국 통치는 왜 실패했을까? 9 16:37 898
3139269 이슈 이혼하고 능력도 없는데 강아지 왜 키우냐는 댓글을 봤는데 15 16:35 1,836
3139268 이슈 하 나보다 야무지게 사는 거 같음 물티슈 떨어졌다고 하니까 바로 가져다주는 거 실화냐 8 16:34 1,530
3139267 이슈 일본 8월 1일부터 마운자로 약값 인하 94 16:34 4,958
3139266 유머 친구들한테 어바등 영업을 할 수가 없슨 23 16:32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