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은 이날 오후에 도쿄 인근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동서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2일에는 동해로 빠져나간 뒤에 열대저압부 형태로 서진을 계속하다 독도 남남동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이 되면서 사실상 소멸할 전망이다.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약화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12일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륙 곳곳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관건은 태풍이 남긴 수증기다. 태풍이 얼마나 많은 수증기를 몰고 오느냐에 따라 비의 양과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써는 남부지방의 가뭄을 해소할 만큼 많은 비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