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영 증조부 “나는 일본인과 같아. 조선어 안쓰고 옷·음식·규율도 일본식, 아내도 일본인”…과거 인터뷰 소환
1,646 19
2026.08.11 11:55
1,646 19

mWAJzJ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는 1918년 12월10일자에 ‘완전히 내지화(內地化)된 의사 안상호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귀국해 순종 전의(典醫)와 이왕직 촉탁의 등을 지내며 국내 1호 양의원을 개원했다.

특히 그가 당시 매일신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안상호는 인터뷰에서 “나는 일본인과 같아 옷도 일본 의복을 입고 아내도 일본 여자”라며 “집안의 규율이나 음식, 생활을 다 일본식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집안에서 조선어를 쓰지 않아 자녀들이 조선어를 모르고, 조선인과의 교류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총독부는 이를 성공한 조선인 지식인의 일상적 ‘내선일체’ 표본으로 삼아 식민 통치 정당화에 적극 활용했다.

내선일체는 ‘내지(內地, 일본 본토)’와 ‘조선(鮮)’이 한 몸이라는 뜻으로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이 조선을 일본과 완전히 하나로 동화시키기 위해 내세운 식민 통치 구호다.이와 함께 안상호는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다수 참여했던 실업 단체 ‘대정실업친목회’에 이름을 올렸다. 대정친목회는 1916년 11월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총재가 회장을 맡아 설립한 실업인 단체로, 이완용을 비롯해 조중응, 송병준, 이윤용 등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고종 독살설 관련 기록에도 언급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였던 이방자 여사는 수기를 통해 “뜻밖의 소문을 들었다. 조선총독부에서 시의(侍醫) 안상호에게 독살할 것을 명령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궁내부 사무관이었던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 ‘이왕궁비사’에서도 “전하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민병석 및 윤덕영이 총독부 대관과 모의해 안상호에게 명하여 독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유언비어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다만,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는 안상호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법적·학술적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최종 규정된 명확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하영의 조부 고(故) 안부호 가톨릭대 의대 주임교수가 1949년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을 연구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는 소록도 내에서 강제 정관수술(단종)과 낙태, 강제 노동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되던 시기다.

다만, 안 교수가 해당 인권유린 행위에 직접 가담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16/0002682301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69 08.10 27,95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9,3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6,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9,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017 이슈 독립군 이름 자동 암기법 13:07 129
3139016 기사/뉴스 규제 위에 규제, 부작용엔 또 예외…대출정책 '누더기' 됐다 2 13:06 66
3139015 기사/뉴스 ‘정은표 子’ 정지웅, 군대서 120kg→80kg 폭풍 감량(말자쇼) 3 13:06 686
3139014 이슈 [2027수능 D-100 응원송] LAST DANCE - 처리, 미미미누 (Feat. 마이린, 은방울, 이채연) 13:06 16
3139013 기사/뉴스 비정상·가짜진료 제보 50일 만에 100건 넘어…페이백·환자유인 등 다양 13:05 79
3139012 정치 안규백 "마오쩌둥 어록이 내 좌우명"…국힘 "어느 나라 장관이냐" 1 13:04 137
3139011 이슈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시간을 달리는 소녀> 4K·4DX 개봉 메인 포스터 13:04 87
3139010 기사/뉴스 캐스팅 걱정 씹어 먹었다…공개 전부터 예상 뛰어 넘는 싱크로율로 기대감 높인 韓 영화 3 13:04 591
3139009 이슈 배우 데뷔한 리차드 기어 아들.jpg 23 13:03 1,558
3139008 기사/뉴스 매일 7000보 걷는데 계단은 왜 힘들까…노년엔 '버티는 힘' 따로 필요 1 13:03 313
3139007 기사/뉴스 [단독] 정부, 신생아 주택 취득세 감면 출산 후 5년→7년 확대 추진 3 13:03 258
3139006 이슈 이번 브뉴데를 통해 톰이 전하는 조언이 너무 감동임.. 2 13:02 452
3139005 정보 전세계에서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영화를 본 지난주 글로벌 박스 오피스 순위 3 13:01 551
3139004 이슈 증조부가 진짜 자랑스러운 집안 7 13:01 1,665
3139003 유머 엄망이한테 보고용 사진 보냈는데 이걸 프사로함 4 13:00 909
3139002 이슈 완전 박쥐같이 산거같은 안상호집안 78 12:59 5,329
3139001 이슈 CU에서 출시하는 포켓몬스터 럭키 비타민 키링 12 12:58 1,036
3139000 기사/뉴스 하영 조부는 소록도 의사였다...'강제 낙태·감금' 비극 재조명 6 12:58 636
3138999 이슈 1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1 12:57 118
3138998 정치 李대통령 "무책임·무능·부정부패 공직자 엄정 문책해야" 30 12:56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