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암살 미수' 독립운동가는 사형..하영 증조부, '천하의 매국노' 이완용 살린 의사였다 
1,213 18
2026.08.11 11:53
1,213 18
안상호는 1916년 11월 대정친목회 결성 당시 평의원으로 참여한 기록이 있다. 이 대정친목회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총재가 회장을 맡아 설립한 실업인 단체다. 이완용과 조중응, 송병준, 이윤용 등 당대 친일반민족행위자 상당수가 회원으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안상호는 이완용을 살린 의사 중 한 명이라는 기록도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국사관논총 제32집 수록 논문에 따르면, 이완용은 1909년 12월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독립운동가 이재명 의사에게 단도로 어깨와 복부를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 하지만 이완용 암살은 미수에 그쳤다. 이완용이 세 번이나 찔리고 살아난 데는 우리나라 최초 흉부외과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의료진 중에 안상호의 이름이 포함된 것. 자료에는 안상호를 비롯해 한성병원의 학전 의사, 안동병원장, 대한병원의 국지 원장과 고계 부원장, 전의 박종환 등이 치료에 참여해 이완용의 목숨을 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때 암살 시도로 체포된 이재명 의사는 사형선고를 받고 이듬해 9월 30일 순국하였다.

의사로서 이완용을 치료한 것이 친일 행적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상호는 이완용을 살린 것과 달리 고종황제 독살 의혹을 받는 인물이기에 씁쓸하기 그지없다.

앞서 지난 2004년 부산외국어대 일본어과 김문길 교수는 고종의 외동딸인 덕혜옹주가 고종 사인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뇌일혈이 아니라 '황제 주치의에 의한 독살'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기록한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총독부의 사주를 받은 전의 안상호가 만든 비소를 넣은 홍차를 먹고 독살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다만 이 문건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고종이 사망한 1919년에 덕혜옹주의 나이가 7세에 불과해 독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당시 파다하게 퍼졌던 독살설을 일본인 친구에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안상호는 1918년 12월 10일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일선동화의 가정'(一鮮同化의 가정), 즉 '일본인처럼 생활하고 동화되는 것이 모범적이다'라는 사례로 기사에 실리기도 했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 안상호는 "나도 지금 조선 옷은 한 번도 입지 아니하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 "자녀들이 집에서 일본어만 사용한다. 조선말은 전혀 하지 못한다. 완전한 일본인 가정으로 키우고 있다. 집안에선 전적으로 일본어만 사용하며 조선 사람과는 교류하지 않는다"라고 '일본인화' 된 점을 자랑스럽게 늘어놨다. 내선일체는 일제강점기 친일파들이 매국 행위를 정당화환 핵심 친일 논리이다.


https://naver.me/59lCimiI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69 08.10 27,64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9,3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6,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9,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999 이슈 1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12:57 35
3138998 정치 李대통령 "무책임·무능·부정부패 공직자 엄정 문책해야" 7 12:56 118
3138997 이슈 [MLB] 이정후 시즌 9호 홈런.twt 4 12:54 264
3138996 이슈 최유리 '생각을 멈추다 보면' 멜론 일간 23위 (🔺1 ) 12:54 45
3138995 기사/뉴스 하영 父, 딸에 전한 편지 “우리집은 의료 명문” 12 12:54 774
3138994 기사/뉴스 인천공항에 산지 1년된 10세 아동…인권위 "교육·발달권 보장해야" 11 12:53 694
3138993 이슈 볼빨간사춘기 '여름아 부탁해' 멜론 일간 12위 (🔺1 ) 12:53 31
3138992 이슈 모든 가족들이 떵떵거렸던 하영 가족 7 12:53 1,172
3138991 이슈 리센느 'Deja Vu' 멜론 일간 8위 (🔺1 ) 4 12:52 91
3138990 이슈 가난했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음을 뒤늦게 알고 오열한 아들.jpg 12 12:52 1,308
3138989 정보 상하이 박살내고 이동중인 돌핀 17 12:51 1,590
3138988 이슈 리센느 'Pretty Girl' 멜론 일간 5위 (🔺️1 ) 1 12:51 71
3138987 기사/뉴스 박명수 “날 예뻐해준 박미선→이경실, 누나들 없었다면 힘들었다”(라디오쇼) 1 12:51 170
3138986 이슈 자랑할게 유명한 자기 고모밖에 없다는 어르신 31 12:50 2,679
3138985 이슈 여전히 끼 미쳤다는 조권 근황.jpg 2 12:49 837
3138984 이슈 어떤 업체에서 부산대연구실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맞춤법사이트를 허가없이 테스트용으로 써먹어서 사이트먹통시킴 4 12:49 1,024
3138983 정치 [부동산 세제개편안] ‘찬성’ 37.9% vs ‘반대’ 43.9%···지지정당별 극명한 차이 9 12:48 163
3138982 이슈 위협적인 조인성 2 12:47 846
3138981 기사/뉴스 [단독] 하영父 "가족이란 이유로 조부 행실 미화 생각 전혀 없어..후손으로서 송구하고 고민하며 겸손하게 살겠다" [IS인터뷰] 434 12:46 12,279
3138980 이슈 노골적인 복숭아 어필 2 12:45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