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배우 하영 증조부 '고종 독살설'까지…친일 행적 파묘
623 0
2026.08.11 11:28
623 0

이번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불거졌다. 당시 하영은 자신을 4대째 의료 가업을 이어온 집안 출신이라 소개하며 "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양의학을 배워와 한양에서 개원하신 첫 한국인 의사였고,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고 언급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모태 금수저 가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누리꾼들의 추적을 통해 해당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양의원 1호를 개원했던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하영 증조부 "나는 일본인과 같아"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최초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이다. 1904년 귀국한 그는 순종 전의와 이왕직 촉탁의 등을 지냈고, 한국 최초 양의원을 개원했다.

1918년 12월10일 자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게재된 '완전히 내지화된 의사 안상호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상호는 "나는 일본인과 같아 옷도 일본 의복을 입고 아내도 일본 여자다. 집안의 규율이나 음식 생활을 다 일본식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집안에서 조선어를 쓰지 않아 자녀들이 조선어를 모르고, 조선인과의 교류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총독부는 성공한 조선인 지식인이 일본식 생활 체계를 완벽히 따르는 모습을 일선동화 및 내선일체의 바람직한 모범 사례로 부각하여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는 데 적극 활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종 독살설' 의혹도

증조부 안상호의 이름은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인 '고종 독살설'과 관련된 야사 및 회고록에도 등장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 이방자 여사는 수기를 통해 "조선총독부에서 시의 안상호에게 독살할 것을 명령했다는 뜻밖의 소문을 들었다"고 적었다.

당시 궁내부 사무관이었던 일본인 곤도 시로스케의 회고록 '이왕궁비사'에도 민병석, 윤덕영 등이 총독부 대관과 모의하여 안상호에게 독을 사용하게 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안상호의 이름은 고종의 독살설을 다룬 '이방자수기'와 '이왕궁비사'에도 등장한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비였던 이방자 여사는 수기에 "뜻밖의 소문을 들었다. 조선총독부에서 안상호에게 독살할 것을 명령했다는


아울러 안상호는 1916년 11월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기가 설립하고 이완용, 송병준, 조중응 등이 참여했던 친일 단체 '대정실업친목회(대정친목회)'에 몸담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하영의 조부인 고 안부호 가톨릭대 의대 주임교수의 과거 이력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안 교수는 1949년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소록도 내에서 한센인을 대상으로 한 강제 정관수술(단종), 강제 낙태, 노역 등 심각한 인권유린이 자행되던 시기다. 안 교수가 인권침해 행위에 직접 가담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증조부 의혹에 연쇄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모양새다.


https://naver.me/IDkx1PEJ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19 08.10 26,52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9,3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6,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9,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020 유머 일본 고베시 시장이 중국인 오지말라고 중국어로 트윗함 1 13:09 240
3139019 이슈 안하니만 못한 하영 부 A씨 인터뷰 속 내용.jpg 10 13:08 915
3139018 이슈 완전 코르티스 건호 투어스도훈 제로베이스원석매튜 라이즈 원빈엔시티 리 엔하이픈이네 2 13:08 208
3139017 이슈 독립군 이름 자동 암기법 2 13:07 321
3139016 기사/뉴스 규제 위에 규제, 부작용엔 또 예외…대출정책 '누더기' 됐다 4 13:06 126
3139015 기사/뉴스 ‘정은표 子’ 정지웅, 군대서 120kg→80kg 폭풍 감량(말자쇼) 6 13:06 1,265
3139014 이슈 [2027수능 D-100 응원송] LAST DANCE - 처리, 미미미누 (Feat. 마이린, 은방울, 이채연) 13:06 32
3139013 기사/뉴스 비정상·가짜진료 제보 50일 만에 100건 넘어…페이백·환자유인 등 다양 13:05 107
3139012 정치 안규백 "마오쩌둥 어록이 내 좌우명"…국힘 "어느 나라 장관이냐" 2 13:04 202
3139011 이슈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시간을 달리는 소녀> 4K·4DX 개봉 메인 포스터 13:04 112
3139010 기사/뉴스 캐스팅 걱정 씹어 먹었다…공개 전부터 예상 뛰어 넘는 싱크로율로 기대감 높인 韓 영화 6 13:04 791
3139009 이슈 배우 데뷔한 리차드 기어 아들.jpg 36 13:03 2,026
3139008 기사/뉴스 매일 7000보 걷는데 계단은 왜 힘들까…노년엔 '버티는 힘' 따로 필요 2 13:03 420
3139007 기사/뉴스 [단독] 정부, 신생아 주택 취득세 감면 출산 후 5년→7년 확대 추진 4 13:03 340
3139006 이슈 이번 브뉴데를 통해 톰이 전하는 조언이 너무 감동임.. 2 13:02 530
3139005 정보 전세계에서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영화를 본 지난주 글로벌 박스 오피스 순위 3 13:01 623
3139004 이슈 증조부가 진짜 자랑스러운 집안 8 13:01 1,981
3139003 유머 엄망이한테 보고용 사진 보냈는데 이걸 프사로함 5 13:00 1,058
3139002 이슈 완전 박쥐같이 산거같은 안상호집안 128 12:59 8,154
3139001 이슈 CU에서 출시하는 포켓몬스터 럭키 비타민 키링 14 12:58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