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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문] 메가박스 위탁관, “본사와 함께 위기 극복하겠다”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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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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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참여 위탁관 (총 43개 지점, 가나다순)

메가박스 강동, 검단, 경산하양, 광명소하, 광주상무, 광주하남, 군자, 남포항, 논산, 대구세븐밸리, 대구프리미엄만경, 덕천, 동대문, 동탄, 동탄역, 마산, 부산대, 삼천포, 서면대한, 속초, 수원, 수원남문, 시흥배곧, 시흥정왕, 양산, 영종하늘도시, 용인테크노밸리, 울산, 의정부민락, 인천논현, 전주혁신, 제주삼화, 제주서귀포, 제주아라, 진천, 천안, 충주연수, 파주금촌, 파주운정, 평내호평, 평택비전, 해운대, 화곡.


□ 메가박스 위탁관 협의회 성명서
메가박스 위탁관 협의회는 현재 메가박스가 처한 어려움을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국의 위탁관들 역시 정산과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메가박스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적인 경영 기반을 되찾는 일입니다. 메가박스가 이 위기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위탁관들 역시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위탁관은 메가박스의 이름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서 영화관을 운영해 왔습니다. 메가박스의 예매 시스템과 멤버십, 마케팅, 콘텐츠 수급, 제휴 서비스는 위탁관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반입니다. 메가박스 본사와 위탁관은 법적으로는 서로 다른 사업자이지만, 현실에서는 어느 한쪽만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공동운명체입니다. 본사가 있어야 위탁관이 운영될 수 있고, 전국의 위탁관이 있어야 메가박스의 상영망과 브랜드 가치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본사와 위탁관 사이에 여러 의견 차이와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메가박스와 위탁관 모두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 우선입니다.

메가박스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멀티플렉스 가운데 하나로서 영화산업의 발전과 문화의 확산에 기여해 왔습니다. 전국의 많은 위탁관도 메가박스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를 선보이고, 지역의 문화공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메가박스와 함께해 온 플러스엠은 한국영화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작품에 투자하고 배급하며 한국영화가 침체된 시기에도 극장가에 활력을 더했고, 전국의 많은 영화관이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메가박스가 겪고 있는 위기를 단순히 한 기업만의 문제로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메가박스의 어려움이 장기화된다면 전국의 위탁관과 협력업체, 영화관 종사자의 생계는 물론 한국영화의 투자·배급·상영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위탁관들이 위치한 지역 가운데에는 영화관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문화시설인 곳도 많습니다. 메가박스의 위기가 위탁관의 폐업과 지역 영화관의 감소로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결국 지역 주민과 관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메가박스가 그동안 축적해 온 브랜드 가치와 현장 경험,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메가박스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안정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메가박스 위탁관 협의회도 현재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전국 위탁관들의 의견을 모아 메가박스와 성실하게 대화하겠습니다. 당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양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며, 본사와 위탁관이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메가박스에도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의 위탁관을 메가박스의 브랜드와 미래를 함께 지켜갈 동반자로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탁관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중요한 상황과 향후 계획을 가능한 범위에서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 메가박스의 회생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와 관계기관, 금융기관에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번 사안을 특정 기업에 대한 지원이나 특혜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메가박스의 뒤에는 전국의 수많은 위탁관과 임직원, 협력업체가 있으며, 각 지역의 문화공간과 한국 영화산업의 중요한 기반이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메가박스가 책임 있는 자구 노력과 회생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정상화 과정에서 위탁관과 협력업체들이 함께 버틸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과 보호 방안을 검토해 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메가박스가 살아야 위탁관이 살 수 있습니다. 위탁관이 살아야 지역의 영화관과 일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영화관이 살아 있어야 한국영화도 살 수 있습니다. 메가박스 위탁관 협의회는 메가박스가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또한 메가박스의 회복과 영화산업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정부, 관계기관, 영화계에서도 메가박스와 전국의 위탁관들이 다시 안정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6년 8월 10일
메가박스 위탁관 협의회 일동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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