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김지원 김솔 기자 = 최근 국제 멸종위기종이나 생태계 교란종이 도심에 출현하는 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대형 도마뱀이 나타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초 광교신도시 웰빙타운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몸길이가 1m가량으로 보이는 도마뱀이 출몰했다.
![광교에 나타난 대형도마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1/AKR20260810136100061_02_i_P4_20260811100313437.gif?type=w860)
광교에 나타난 대형도마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 멸종위기종 2급인 물왕도마뱀으로 추정되는 이 도마뱀은 혀를 날름거리며 주변을 두리번대더니 데크를 가로질러 수풀 속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이 도마뱀의 모습을 담은 18초짜리 동영상은 웰빙타운 주민들 사이에서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을 제보한 주민은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지난 7일부터 공유된 동영상"이라며 "덩치 큰 도마뱀이 돌아다닌 것을 보고 주민들이 다들 놀랐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도 도마뱀으로 보이는 생물을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한 주민은 "며칠 전 대낮에 동영상 속 장소 부근을 산책하다가 수풀 속에서 어떤 생물의 긴 꼬리가 움직이는 걸 목격했다"며 "동영상에 나온 도마뱀의 꼬리와 아주 유사한데, 아마 동일한 도마뱀을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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