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작가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다니” 하영에 일갈

소재원 작가는 8월 10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하영의 친일파 집안 논란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소재원 작가는 "광복절을 앞두고 씁쓸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되었네요.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 우리 역사가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탓이겠지요? 만약 역사가 친일을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라며 씁쓸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소 작가는 "친일파 후손이 친일파 집안임을 자랑하는 꼴을 대대손손 보며 살고 싶더냐?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 친일을 한 후손들이 부끄럽고 독립투사의 후손들이 당당한 현재를 만들어야 비로소 우린... 역사 앞에, 위대한 독립투사와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있단다. 너무 늦었지만 못할 것도 없단다. 이제라도 바꾸면 된단다. 그래서 바뀐 오늘이 역사로 기록되면 그만이다. 아빠는 친일파 후손이 자랑질하는 꼴을 보며 살만큼 호탕하지 못하구나! 우리가 반드시 매국을 처단한 역사를 선례로 남겨 매국을 자랑하는 후손들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려주자꾸나!"라며 아들에게 이야기하듯 호소했다.
앞서 하영의 소속사 측은 증조부 고(故) 안상호의 친일파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이후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에 참여한 극본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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