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차기작을 둘러싸고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잇따라 논란에 휩싸이면서 작품 공개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제훈은 tvN ‘두 번째 시그널’과 SBS ‘승산 있습니다’에서 각각 조진웅, 하영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조진웅은 지난해 말 ‘두 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치고 편성을 기다리던 중 과거 소년범 전력이 재조명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조진웅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당초 올해 6월 방송 예정이었던 ‘두 번째 시그널’은 현재까지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다른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 역시 변수가 생겼다. 2027년 방송 예정인 가운데 주연 배우 하영의 가족사를 둘러싼 친일파 의혹이 불거지면서 작품에도 예상치 못한 부담이 더해진 것.

하영은 앞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밝혀왔다. 그의 증조부는 일제강점기 당시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 안상호가 당시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를 통해 일본인 아내와 일본식 생활양식 등을 강조한 기록 등을 근거로 친일 행적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하영 측은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친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관련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제훈의 차기작 두 편 모두 작품 외적인 변수에 직면한 셈이다. ‘두 번째 시그널’은 주연 배우의 논란으로 편성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승산 있습니다’ 역시 주연 배우를 둘러싼 가족사 논란이 불거지며 향후 공개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