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알려진 김상호 춘추관장이,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 주택 일부를 불법 증축한 뒤 월세를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이미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최다 주택 보유자로 재산을 신고해 다주택자 논란을 빚었던 김 관장은, 직접 증축한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공개된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최다 주택 보유자는 7채를 가진 김상호 춘추관장이었습니다.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1채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치동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은 김 관장이 지난 2014년 17억 7000만 원에 매입한 뒤 이듬해인 2015년 민간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를 내주고 있던 물건입니다.
그런데 김 관장은 이 건물 일부를 무단 증축된 상태로 월세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춘추관장으로 임명된 김 관장은 지난 6월부터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왔는데, 이 대통령 남미 순방 직후인 지난 4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관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을 지내던 2017년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이른바 성남, 경기 라인 참모로 꼽힙니다.
김 관장은 "필요한 행정절차를 제때 진행하지 못한 점은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양성화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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