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505457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부부는 2023년 김건희 씨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를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당 대표 당선에 대한 대가로 명품 가방을 제공했다는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클러치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부인에게 클러치백은 필수품"이라며 "만약 받았으면 썼을 텐데 안 쓴 걸 보니 나중에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추궁이 이어지자 돌연 '짝퉁'을 언급했습니다.
"옷 색깔을 맞춰야 해 클러치백이 많았고, 저렴한 짝퉁도 샀다"고 하더니, "로저비비에 짝퉁부터 당근마켓에서 샀다"며 가방이 많아 일일이 기억할 수 없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특검이 "국회의원 사모님들 모임에서 클러치가 필요하다고 말한 적 있는지" 묻자, "검사님이 남자분이셔서 그렇지 여자들은 클러치가 영부인 필수품이라는 감이 다 있다"고 거침없이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증인신문을 마친 뒤엔 재판부에 "자발적으로 나왔으니 과태료를 좀 깎아 달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