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현대8차 전용면적 107㎡는 지난달 57억 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급매물 호가는 48억~49억 원까지 떨어졌다. 7월 말까지만 해도 55억 원 선이던 급매 시세가 발표 후 6억 원 이상 추가 하락했다. 압구정4구역에 속한 이 단지의 해당 주택형은 지난해 2월 44억 5000만 원 거래 이후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 호재로 가격이 급등해왔다. 지난 5월 51억 원에 거래된 1건을 제외하면 줄곧 56억~59억 원 선을 유지했으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분위기가 뒤집혔다.
다른 구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압구정 2구역 신현대 전용 108㎡는 7월 실거래가(65억 원)보다 6억 원 낮은 59억 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지난달 105억 원에 거래돼 주목받았던 전용 182㎡는 무려 20억 원 떨어진 85억 원에 나와 있다. 1구역 미성1차 전용 105㎡ 역시 당초 48억 원에 나왔던 매물이 지난 8일 3억 원 내린 45억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강남 재건축 최대어’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호가 하락세가 뚜렷하다. 올해 최고 38억 원, 지난달 34억 6000만 원에 거래됐던 전용 76㎡는 현재 급매 시세가 31억~32억 원대까지 밀려났다. 연초 42억 원에 실거래됐던 전용 84㎡도 급매 호가가 35억 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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