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영 증조부 친일 ‘사실무근?’···역사학계 “친일 맞다”
46,811 356
2026.08.10 16:52
46,811 356

배우 하영(안하영)이 “당연히 자랑스럽다”고 했던 4대 의사 집안의 증조부가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복절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는 증조부에 대해 “친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나 이 또한 옹색한 변명에 가까워진 입장이 됐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역사정의실천연대 정책위원장)은 10일 본지에 “대정친목회(대정실업친목회)는 일제 강점기 초기인 1916년 11월 결성된 친일 경제인·유지 단체”라며 “일제의 무단통치기 조선인 유력자들을 포섭해 ‘내선융화’를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920년 조선일보를 창간한 주체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 전 관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제11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역사학자다. 또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참여하면서 사전 편찬에도 참여했다.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안상호가 몸담은 대정친목회의 성격은 역사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실업친목회를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됐던 친일 단체’로 규정한다. 일제가 조선 민중을 무단통치에 순응시키고 ‘일선융화’를 선전하는 데 이 단체가 활용됐다. 이완용, 송병준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단체명만 보면 경제인과 지역 유지들의 친목 모임처럼 보이지만, 대정친목회는 일제가 불법통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조선인 유력자들을 한데 모아 활용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었다.

안상호는 1916년 11월 29일 대정친목회가 결성될 당시 윤치호·유병필 등과 함께 평의원으로 참여했다.

이 전 관장은 “대정친목회에 안상호가 평의원으로 참여했다면 친일행위를 한 것이 맞다”고 했다. 또한 안상호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행적을 다르게 평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이 전 관장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다고 해서 친일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학술지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실린 논문에 ‘최초의 근대 기업의 안상호의 생애와 활동’도 안상호가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이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안상호는 일본인 부인과 가정을 꾸린 성공한 의사로 당시 ‘일선동화’의 모델 사례로 꼽혔다.

안상호의 당시 생활을 보여주는 발언도 국가 사료에 남아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이 인용한 1918년 12월 10일 자 매일신보에서 안상호는 “조선 사람과 그리 상종하는 일이 없으므로 불편한 것은 없다. 이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 하는지”라고 말했다.

일본인 부인 이소코도 “11년 동안 조선에 있었어도 조선말은 한 마디도 못한다”며 “우리 식구들은 딴 세상에 사는 셈”이라고 했다. 우리역사넷은 안상호 가족을 일본인 공동체와 주로 교류하며 일본식 생활을 유지한 사례로 소개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30993



원제목에는 외조부라고 되어있는데 기자가 잘못 쓴것 같아서 수정함

댓글 3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55 08.10 23,14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88,6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1,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6,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79,4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8,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8,9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0,2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720 유머 어떤 모습도 딸이라서 그저 좋은 엄마 03:25 59
3138719 이슈 콜롬비아 강진으로 제일 무서웠을 사람 중 하나 3 03:18 355
3138718 이슈 페루에서 자궁이아니라 간에서 태어난 아기가있다는 기사를봤음 10 03:14 594
3138717 유머 어떤 사람의 호프 티켓 사진 5 03:12 420
3138716 이슈 콜롬비아 지진때문에 지금 걱정되고 있는 부분 4 03:01 1,201
3138715 이슈 다 까먹은 당신을 위한 러스티레이크 핵심 강의 | Servant of the Lake(8.13발매)하기 전에 알면 좋을 8가지 2 02:52 207
3138714 유머 즈 간식 소리는 기가 막히게 캐치하는 냥이 3 02:51 429
3138713 유머 비상시엔 약국을 털라고 하는 약사 2 02:50 1,021
3138712 기사/뉴스 "전자발찌 차고"…대구 동구서 나체로 거리 활보하던 50대 남성 체포 (사진주의) 8 02:49 895
3138711 유머 한 여성의 친구가 스토리에 올린 사진ㅋㅋㅋㅋㅋ 3 02:47 1,127
3138710 이슈 몇시간 전 일어난 심각해보이는 콜롬비아 지진 상황 21 02:42 2,435
3138709 이슈 현재 태국 유튜브판 난리난 천만 유튜버의 직원 갑질·성추행 폭로 사건 21 02:29 2,619
3138708 유머 가창력이 사치라는 유영우 6 02:23 625
3138707 정보 ENHYPEN 엔하이픈 'THE SIN : BLISS'  Main Visual vol.1 Photo 3 02:21 116
3138706 이슈 고향으로 돌아가는 조선인 8천여 명 대학살한 일본 37 02:20 1,289
3138705 기사/뉴스 콜롬비아 서부 규모 7.4 강진에 피해 속출…"최소 20명 사망" (영상있음) 11 02:18 926
3138704 이슈 부산에서 발견되었던 임진왜란 당시 학살의 현장 12 02:15 1,581
3138703 유머 굴착기가 끼어들기 하는 방법 4 02:14 703
3138702 이슈 호사카 유지 교수, "1945년 광복 후 한반도에 남은 일본인이 약 1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본국 귀환을 거부하고 신분을 세탁해 잔류했습니다" 토착왜구(土着倭寇)의 시작이다. 한국말하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고 다 같은 한국인이 아니다. 32 02:12 1,485
3138701 이슈 조선의 개밥그릇이 일본에선 국보 6 02:0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