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만명 돌파 4년새 1만명↑
투자열풍 속 ‘무리한 빚투’ 한몫

‘월급보다는 투자’라는 인식이 팽배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른바 ‘청년 파산’도 크게 늘고 있다. 청년 파산의 배경이 과거 생계형에서 최근 투자형 파산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이 같은 구조적 변화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회생·파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경제난과 취업난이 지속하면서 개인회생 또는 파산을 신청하는 인원이 매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2만9969명을 기록했던 개인회생·파산 인원은 지난해 18만9771명까지 6만 명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지난 6월 말까지 10만3524명을 기록하면서 이 추세라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한 2030세대 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한 2030세대는 5만1167명으로, 4만1003명을 기록했던 2021년과 비교해 4년 새 1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상반기(6월 말 기준)에만 2만6838명을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 또다시 5만 명을 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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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1035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