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일 이성교제' 걸그룹 멤버 추행 엔터 대표…1심 "다른 멤버도 전속계약 효력無"
1,144 4
2026.08.10 12:57
1,144 4
BUtvVo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미성년자 멤버 성추행 혐의를 받는 143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상대로 걸그룹 메이딘 멤버 2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전속계약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온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해당 그룹 출신 피해자 가은이 회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인용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김형철)는 지난 6월 17일 걸그룹 메이딘 멤버 2명이 143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해당 멤버 2명은 각 2020년, 2022년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2024년 데뷔했다.하지만 2024년 11월 143엔터테인먼트의 대표 A씨가 2023년 10월 당시 미성년자던 멤버 가은을 추행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이후 A씨는 지난해 5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고소됐고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A씨의 추행행위에 따른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각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며 "각 전속계약의 효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메이딘 멤버 2명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 멤버를 이성교제 문제로 질책했는데, 그 이후 해당 멤버와 '1일 이성교제'를 하기로 했고,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식사를 한 뒤 사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한 사실, 해당 멤버와 사이에 어느 정도의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불건전한 이성교제 등 소속 연예인이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 각 전속계약에 따라 소속 연예인에게 손해배상책임 등을 추궁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멤버의 일탈행위를 빌미로 1일 이성교제, 사적 만남 및 금전 지급,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으로 나아간 바 이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의무를 부담하는 자로서 해서는 안 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질책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해당 추행 의혹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당사자는 아니다"라면서도 "추행 의혹이 불거진 당시 갓 성인이 된 젊은 여성들인 원고들 및 그 부모들로서는 추행 의혹과 유사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불안감을 충분히 가질 수 있고, 이는 사회통념상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짚었다.


재판부는 추행 의혹을 인지한 멤버의 아버지는 회사를 찾아가 "따님 키우는데 그런 도덕적인 실수하신 분한테 따님을 맡겨놓을 수 있겠어요?"라고 항의하기도 한 점도 언급했다.


이미 사임하고 더이상 그룹 활동에 관여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A씨 주장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회사의 주요 주주로서 계속해 그룹 활동 및 운영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며 "원고들로서는 추행 의혹과 유사한 문제가 향후에도 반복될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불안감과 우려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원고와 피고 사이의 상호 신뢰관계는 파괴돼 전속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고, 향후에도 그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각 전속계약은 원고들의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한 전속계약 해지 의사 표시가 담긴 소장부본이 회사에 전달된 지난해 6월 11일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https://mobile.newsis.com/view/NISX20260809_0003741712#_endPass#_enliple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58 08.10 24,31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3,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2,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9,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3,8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8,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0,2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752 정보 꼬꼬무에 나온 "강제 노역과 인권 유린을 당한 한센병 환자들..한과 애환의 섬, 소록도" 08:11 60
3138751 기사/뉴스 "앞에 사람 없어도 이건 좀"…앞좌석에 맨발 올린 관람객 [어떻게 생각하세요] 08:11 65
3138750 이슈 오늘 생일인 연예인 1 08:10 211
313874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8:09 47
3138748 정치 李 대통령 지지율 44.3%, 한달 새 14.3%p 폭락 … 부동산·증시·보완수사권에 타격 8 08:08 95
3138747 이슈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계에 올라온 리센느 이강인 08:08 149
3138746 정치 김상호 靑 춘추관장 '무단 증축' 논란…사의 표명 2 08:05 272
3138745 유머 같은 ‘주’ 자 돌림이라 할인받음 2 08:05 637
3138744 이슈 오산버드파크에 바위너구리 12마리가 태어났는데 그 중 손을 잘 타는 아이의 이름을 짓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네요! 1 08:03 527
3138743 이슈 북한에서 열리는 개고기 대회 2 07:55 1,436
3138742 이슈 친일파에 관한 에피가 나온 지난주에 첫방한 <재벌형사2> 3 07:52 1,607
3138741 유머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기뻤던 일본의 박물관 1 07:45 2,421
3138740 유머 방송에서 솔직하게 친일파 집안임을 밝히기.jpg 10 07:44 5,457
3138739 이슈 강아지 깐돌이 근황 8 07:39 2,424
3138738 유머 나 우울해서 국수 삶았어.. 117 07:35 11,538
3138737 이슈 하영 조부가 헌신했다는 소록도에서 강제 낙태 당한 한센인들의 아들, 딸 (사진 주의) 38 07:31 5,074
3138736 이슈 윤덕영하면 떠오르는 조선의 마지막왕비 순정효왕후 윤씨 10 07:23 2,538
3138735 기사/뉴스 "앞에 사람 없어도 이건 좀"…앞좌석에 맨발 올린 관람객 [어떻게 생각하세요] 42 07:11 2,757
3138734 기사/뉴스 넥스지·박지훈·슈퍼주니어-D&E·올데이 프로젝트·최예나, 'AAA 2026' 빛낸다 [공식] 13 07:07 973
3138733 기사/뉴스 콜롬비아 강진 7.4 현재 희생자 111명... 6 06:53 2,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