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폭염 한 번에 6개월 늙는다…생체시계 당기는 기후변화
2,497 16
2026.08.10 09:44
2,497 16

아주 강한 폭염은 단 한 차례만으로도 생물학적 노화를 6개월(0.53년) 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갈수록 강해져 가는 폭염이 온열질환을 넘어 인간의 생체 시계마저 앞당겨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주 강한 폭염의 경우, 단 한 차례 겪는 것만으로도 생물학적 나이 기준으로 약 6개월(0.53년) 더 늙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저장대 연구진은 중국의 건강 및 고령화 추적 조사(CHARLS) 데이터에 등록된 45살 이상 2318명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노출과 생물학적 노화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보그와 생체공학 시스템’(Cyborg and Bionic Systems)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생물학적 나이 측정에 사용한 생체 지표는 C-반응성 단백질,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소질소, 혈청 크레아티닌, 혈소판 수, 수축기 혈압 등 8가지다. 폭염 노출 정도는 생물학적 나이 평가 시점 이전 12개월 동안의 폭염 발생 횟수, 폭염 일수 등 도시별 기상 데이터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정교한 분석을 위해 폭염 정도를 12가지로 세분해 살펴봤다.

연구진이 2011년과 2015년의 기상 자료와 생제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려했던 대로 폭염 노출은 중장년층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관찰 기간 4년 동안 실험 참가자(평균 나이 58.7살)의 58.8%에서 생물학적 노화 가속화 현상을 확인했다. 세월이 4년 흐르는 동안 참가자들의 평균 생물학적 나이는 57.3살에서 62.3살로 5살 늘어났다.

 

올해 한국 폭염, 노화 가속 조건에 부합할 듯

이 기준에 따르면 7월 말∼8월 초에 걸쳐 사상 최고 기록을 잇따라 경신한 올해 한국의 여름도 노화를 촉진하는 최강 폭염 조건에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 7월 전국 평균이 역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들어선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 기상 관측 지점의 약 20%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특히 경남 양산은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5일 연속 40도 돌파’라는 전례없는 기록과 함께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2.5도를 찍었다. 서울도 8년만에 40도를 찍었다.

이번 연구 결과대로라면 한국의 올 여름 폭염은 단순한 열사병 위험을 넘어, 많은 한국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수개월 올려버리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7809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260 00:08 14,43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82,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68,1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3,6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72,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7,8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8,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8,9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9,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167 이슈 휀걸들 전원 결혼통 오게 만든다는 마크 브이로그.twt 17:17 37
3138166 정보 네페 20원 7 17:15 271
3138165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7:15 63
3138164 이슈 감탄나오는 채수빈 중국팬미팅 비주얼.jpg 2 17:15 373
3138163 유머 지동설도 천동설도 다 틀렸다 진실은 17:15 262
3138162 유머 사적 간섭이 너무 심한 사장님 7 17:14 654
3138161 기사/뉴스 "지역에선 알바도 못 구해" 100㎞ '쿠팡 원정' 떠나는 청년들 8 17:13 381
3138160 이슈 하영 조부가 1949년부터 있었다는 국립소록도병원 연혁.jpg 22 17:12 1,804
3138159 유머 자기 먹거리는 스스로 만드는법 3 17:11 773
3138158 이슈 김도연 막스마라 하퍼스바자 코리아 8월호 화보 3 17:09 409
3138157 기사/뉴스 한동근, 브랜뉴뮤직과 재계약…18일 '소나기' 리메이크 음원 발표 6 17:09 426
3138156 유머 그렇지만 계속 시즌이 이어지는 고독한 미식가 19 17:08 1,001
3138155 이슈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3 9화 65일차를 넘어서 더 똘망해진 넷째바오❤️🐼 15 17:07 864
3138154 이슈 우리나라에서 올드머니라고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21 17:07 1,790
3138153 이슈 하츠투하츠 뱅(BANG) ! 쇼츠 (원곡:애프터스쿨) 11 17:06 599
3138152 유머 8월 15일 단하루 친일파 조롱잔치 카페 172 17:05 12,272
3138151 유머 한국인들의 악의없는 질문에 킹받은 나이지리아 사람 8 17:04 1,261
3138150 이슈 순수 음방 역조공으로 X 6천 알티탄 남돌 근황 6 17:04 1,194
3138149 이슈 불교박람회에서 파는 개구리 목탁?이라는데 너무 갖고싶음 13 17:03 1,321
3138148 이슈 에어컨 아래라 코가 시려운 고양이 6 17:03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