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폭염 한 번에 6개월 늙는다…생체시계 당기는 기후변화
2,460 16
2026.08.10 09:44
2,460 16

아주 강한 폭염은 단 한 차례만으로도 생물학적 노화를 6개월(0.53년) 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갈수록 강해져 가는 폭염이 온열질환을 넘어 인간의 생체 시계마저 앞당겨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주 강한 폭염의 경우, 단 한 차례 겪는 것만으로도 생물학적 나이 기준으로 약 6개월(0.53년) 더 늙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저장대 연구진은 중국의 건강 및 고령화 추적 조사(CHARLS) 데이터에 등록된 45살 이상 2318명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염 노출과 생물학적 노화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보그와 생체공학 시스템’(Cyborg and Bionic Systems)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생물학적 나이 측정에 사용한 생체 지표는 C-반응성 단백질,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소질소, 혈청 크레아티닌, 혈소판 수, 수축기 혈압 등 8가지다. 폭염 노출 정도는 생물학적 나이 평가 시점 이전 12개월 동안의 폭염 발생 횟수, 폭염 일수 등 도시별 기상 데이터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정교한 분석을 위해 폭염 정도를 12가지로 세분해 살펴봤다.

연구진이 2011년과 2015년의 기상 자료와 생제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려했던 대로 폭염 노출은 중장년층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관찰 기간 4년 동안 실험 참가자(평균 나이 58.7살)의 58.8%에서 생물학적 노화 가속화 현상을 확인했다. 세월이 4년 흐르는 동안 참가자들의 평균 생물학적 나이는 57.3살에서 62.3살로 5살 늘어났다.

 

올해 한국 폭염, 노화 가속 조건에 부합할 듯

이 기준에 따르면 7월 말∼8월 초에 걸쳐 사상 최고 기록을 잇따라 경신한 올해 한국의 여름도 노화를 촉진하는 최강 폭염 조건에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 7월 전국 평균이 역대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들어선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 기상 관측 지점의 약 20%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특히 경남 양산은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5일 연속 40도 돌파’라는 전례없는 기록과 함께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2.5도를 찍었다. 서울도 8년만에 40도를 찍었다.

이번 연구 결과대로라면 한국의 올 여름 폭염은 단순한 열사병 위험을 넘어, 많은 한국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수개월 올려버리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7809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298 00:06 10,04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77,9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65,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2,8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70,3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6,8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7,6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8,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7,7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9,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978 기사/뉴스 김건희,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인정…"뒤늦게 발견" 14:44 41
3137977 이슈 하영 증조부인 안상호 기사를 보도했던 매일신보 2 14:43 187
3137976 유머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 (보법이 다른 먹짱 곰돌이) 14:43 51
3137975 이슈 어제자 고양 스타필드에 나타난 거북이 3 14:43 176
3137974 이슈 배우 하영 의사 집안 언급모음 18 14:42 796
3137973 이슈 이전에 조상 친일파 논란 있던 배우 이지아 입장문 14 14:41 1,041
3137972 유머 굉장히 숙연해짐🙄 5 14:38 737
3137971 기사/뉴스 ‘참교육’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의혹에 입열었다 “사실무근” 245 14:31 10,469
3137970 이슈 난 아직도 영국화보가 이해가 안됨 7 14:30 1,885
3137969 기사/뉴스 '응팔' 류혜영·고경표 우정 통했다…'나혼산' 2주 연속 2054 시청률 전체 1위 2 14:30 337
3137968 이슈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힌 배우 하영.jpg 51 14:30 2,844
3137967 유머 그와중에이걸또 화녹한게 개웃김 뛰는시큐위에나는빠순이 6 14:27 1,535
3137966 유머 유럽박물관 설명문에 달린 물음표에 개킹받은 한국인 7 14:26 1,539
3137965 이슈 증조부 친일논란 배우 하영 현재 방영작, 차기작 139 14:26 10,875
3137964 기사/뉴스 "외국인도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받게 해달라" 경기도, 정부에 건의 2 14:25 557
3137963 유머 부산 택시 타고 인터넷 써치한 xx밀면 찍고 가는데 나이 지긋하신 기사님이 혼잣말인듯..아닌듯..아..거기 왜 가지? 맛 없는데 거기가 맛이 있습니까? 나참 모리겠네.. 이래가지고 11 14:25 1,491
3137962 유머 한국 국가기밀 유출 실태(유머) 16 14:25 1,321
3137961 유머 야알못 남돌에게 6-4-3 병살이 뭔지 아냐고 물어봤을 때.jpg 10 14:24 1,284
3137960 이슈 비숑 키우면 실링팬 설치하지 마세요 26 14:23 3,922
3137959 정치 "폐버스 청년주택으로" 황희, 비난 쏟아지자 공식 사과 7 14:22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