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 인상이 핵심
2021년 종부세 부담 늘자, 서울 월세 11%↑
(중략)
시장에선 서울 월세가 이미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황에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월세화되는 상황에서 보유세가 재차 인상될 경우 고가주택 밀집 지역과 다주택자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9만2000원으로, 1년 전(2025년 6월, 142만2000원)보다 17만원(12.0%) 올랐다. 올해 1월 150만4000원으로 처음 150만원을 넘어선 뒤 2월 151만5000원, 3월 152만8000원, 4월 154만5000원, 5월 156만6000원으로 매달 상승했다.
(중략)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전세를 퇴출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보유세 인상 가능성과 입주 물량 부족까지 겹치고 있다”며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에서 월세가 오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모건스탠리와 같은 대형 외국계 자본이 국내 임대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것도 한국 월세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 반포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최근 자산가들이 주식 등 다른 투자처에 자금을 배분하면서 주거비에 큰 목돈을 묶어두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면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 임대료를 높이는 계약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유세까지 오르면 하반기 월세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77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