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딸 '연구부정 의혹' 소명 받아들인 고려대, 7개월 만에 "문제없다" 결론
특혜 채용 논란은 여전.."이렇게 무경력자는 유담 외 한 명도 없었다"
고려대학교가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2)씨의 '연구 부정'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씨의 논문을 둘러싼 '자기표절'과 '논문 쪼개기' 의혹만 따져 판단한 상황으로 부정채용 의혹의 여진은 여전히 남아있다.
6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담 씨의 고려대 경영학과 박사학위 논문에 연구부정 행위가 있었다는 국민신문고 신고를 교육부로부터 넘겨받아 본조사를 진행한 지 7개월 만에 이같은 결론을 내놨다. 고려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으며, 현재로서는 그 외 추가 절차나 조치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유씨의 논문 7건과 석·박사 논문 등을 함께 검토한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연구자료와 분석 틀이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 "일반적인 연구관행"으로 보고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론적 공통점이 있으나 주요 연구 질문은 모두 다르고, 교수직 임용을 위해 전략적으로 짧은 시기 논문을 집중 출판했다"라는 유씨의 소명도 모두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게는 입학 취소로 유독 엄중했던 고대가 유씨에게 낸 결론을 두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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