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캐릭터 앱 10대 사용시간 급증
◇ 주간 사용시간 유튜브도 앞질러
◇ 컴패니언 시장 3년새 12배 성장
AI와 대화하면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생성형 AI 서비스 '제타'
최근 10대와 20대 사이에서 AI를 정보 검색이 아닌 놀이 대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지난달 AI 대화 앱 제타의 10대 월간 이용자 수는 89만5526명으로, 한 달 전보다 6.2% 늘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청소년 유입이 급증한 결과입니다.
10대 이용자 한 명이 제타에서 보낸 시간은 한 달 평균 45시간44분으로, 한 달 전보다 23.2% 늘어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29시간15분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유튜브마저 제쳤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제타의 10대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3시간28분으로 유튜브 13시간12분보다 길었습니다.
하루 평균 2시간씩 AI와 대화한 셈입니다.

AI와 대화하면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생성형 AI 서비스 '제타'
AI 캐릭터와 친구나 연인처럼 관계를 맺는 서비스는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AI 가상친구 앱의 유료 결제 매출은 1억5000만달러, 우리 돈 약 2100억원으로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1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제타는 글로벌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고, 일본에서는 이용자 1인당 사용 시간이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AI 플랫폼 뤼튼은 캐릭터 대화 기능을 크랙이라는 별도 서비스로 독립시켰고, 네이버웹툰은 웹툰 속 인물을 토대로 만든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바이어스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 3월 전국 만 14세 이상 아동청소년 33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4%가 AI 챗봇을 써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49.5%는 AI가 자신을 이해해준다고 느꼈고, 32.3%는 우울하거나 힘들 때 AI와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AI를 실제 사람처럼 느꼈다는 응답도 35.1%에 이르렀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8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