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아무도 모르던 내 이름을 목 쉬도록”…임영웅, 데뷔 10주년에 꺼낸 ‘20명의 영웅시대’

무명의 더쿠 | 08-09 | 조회 수 1387


xKfmXq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팬카페 회원 200~300명, 현장을 따라다닌 팬은 열댓 명에서 스무 명. 그들은 공연장에 두 시간 먼저 도착해 풍선 100개를 직접 불고 아무도 모르던 임영웅의 이름을 목이 쉬도록 외쳤다. 10년 뒤 ‘국민가수’가 된 임영웅은 가장 먼저 그들을 떠올렸다.

임영웅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 ‘10주년을 맞이하며’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출발은 초라했다고 고백했다. “10년 전 오늘, 저는 사실 데뷔라는 단어가 참 어색한 사람이었어요.”

임영웅은 “거창한 무대도, 화려한 홍보도, TV방송도 없이 그저 한 두 곡을 발표하고 CD 몇 장을 뽑아내는 것. 그게 저의 시작이었거든요”라며 당시를 돌아봤다.그래도 마음속에는 한 문장이 있었다. “난 언젠가 최고의 가수가 될 거야.”

이 주문으로 무명시절을 버텼다. ‘아침마당’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렸지만 여전히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때 곁을 지킨 이들이 초기 팬들이었다. 임영웅은 “제가 어딜 가든 두 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현수막을 걸어주시고, 풍선 100여 개를 직접 입으로 불어 나눠주시며, 아직 아무도 모르는 제 이름을 목이 쉬도록 외쳐주셨던 분들”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그 숨결 하나하나가 사실은 저를 여기까지 데려온 바람이었다는 걸 이제가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라고 감사했다.

2020년 ‘미스터트롯’을 만나 인생은 바뀌었다. 그러나 임영웅은 정상에 오른 공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았다.

“돌아보면 저는 늘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여러분이 저를 최고로 만들어 주셨어요.”

10년 전 스스로에게 걸었던 주문의 의미도 다시 정의했다. “10년 전, 언젠가 최고가 될 거야 던 그 주문. 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건 제 다짐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에게 미리 걸어준 약속이었나 봐요.”

임영웅은 “앞으로도 오래오래 여러분 곁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겠습니다”라고 약속한 뒤 “사랑합니다 영웅시대”라며 10주년 편지를 마쳤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258588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423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웨딩밴드 사진이 올라온 호날두 인스타
    • 05:14
    • 조회 346
    • 이슈
    3
    • 스타듀밸리 게임에 나온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본 유튜버⭐️
    • 04:47
    • 조회 341
    • 유머
    •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0편
    • 04:44
    • 조회 130
    • 유머
    3
    • 다시 안 나올 것 같은 감성의 한국 영화 세 편
    • 04:38
    • 조회 781
    • 이슈
    1
    • 장난감 기차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 04:27
    • 조회 364
    • 유머
    1
    • 한국 열돔만 살짝 깨주고 중국으로 가버린 돌핀 근황
    • 04:26
    • 조회 2222
    • 이슈
    14
    • 대구에 있다는 가성비 좋은 식당.jpg
    • 04:24
    • 조회 809
    • 이슈
    3
    • 집에 혼자 남은 줄 알고 울부짖던 강아지의 반응
    • 04:09
    • 조회 1406
    • 유머
    5
    • 10년전 디자인회사 다닐 때 과장한테 일방적 구박받고 서러워서 지하철에서 한참 조용히 숨죽여 울고 있을때였다...
    • 04:05
    • 조회 1434
    • 유머
    5
    • 요즘은 찾기 어렵다는 늙크크들의 찐 맛집
    • 04:04
    • 조회 1520
    • 이슈
    10
    • 너무 잘 커 준 ‘7번방의 선물’ 예승이 갈소원
    • 03:54
    • 조회 539
    • 이슈
    • 개소름끼치는 계곡 근황
    • 03:27
    • 조회 2567
    • 이슈
    18
    • 워터파크에서 운명의 짝을 만난 남성둘
    • 03:24
    • 조회 1297
    • 유머
    9
    • 한지혜 쿠팡+컬리 찐템 추천
    • 03:20
    • 조회 1402
    • 이슈
    4
    • 박시영 디자이너의 호프 포스터 비하인드
    • 02:52
    • 조회 1506
    • 팁/유용/추천
    7
    • 번역계에 한 획을 그은 자막
    • 02:52
    • 조회 4461
    • 이슈
    34
    • 지난 주말 포르투갈에서 생긴 일
    • 02:43
    • 조회 2424
    • 이슈
    8
    • 서른살만 할 수 있는 사과법.jpg
    • 02:42
    • 조회 3360
    • 이슈
    16
    • 파키스탄에서 한국이 한류 전에 더 유명했던 이유
    • 02:42
    • 조회 1958
    • 이슈
    • [먼작귀] 뽑기게임 하러 간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예전 연재분)
    • 02:41
    • 조회 385
    • 유머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