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부대찌개' 놀부, 어쩌다 회생신청 했나…브랜드 33개로 늘더니 "다 실패"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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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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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부대찌개'로 알려진 1세대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가 창업 39년 만에 결국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업계에선 수익성을 노리고 문어발식으로 브랜드를 확장했으나 신사업이 안착하지 못했고 주력 브랜드인 부대찌개와 보쌈의 경쟁력마저 잃은 것이 패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외형 확장을 실패의 원인으로 꼽는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부대찌개가 잘 되니까 사모펀드가 인수해 외식 브랜드를 여러 개 냈는데 다 실패했다"며 "결국 기존 브랜드도 못 지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가성비와 1인 식사 위주로 재편된 외식 트렌드와 여럿이 먹는 부대찌개는 잘 맞지 않고, 결국 회전율이 떨어져 마진 악화와 가격 인상의 악순환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 역시 "과거 프랜차이즈 호황기와 달리 원자재와 임대료 등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크게 늘어나며 시장 경쟁이 심화한 것도 원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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