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Alit_16zVw
12분 30초부터
그외 밀정 개봉당시 언급했던 인터뷰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 책 잡힌 부하에게 격분, 연거푸 따귀를 날리면서도 분을 삭이지 못하는 장면은 특히 입이 떡 벌어집니다.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도 '당연히' 질문이 나왔습니다. '원래 그런 분은 아니냐'는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그만 웃음이 터진 엄태구는 민망한 듯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당연히도 "그렇게 따귀를 많이 때린 적은 처음"이라면서요. 정작 연기할 땐 '한 번에 끝내야겠다'는 생각 하나뿐이었다고 합니다. "상대 선배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중국에서 촬영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에 피자 두 판을 사 들고 선배의 숙소를 찾아갔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지 김지운 감독이 마이크를 넘겨받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에 끝내지 못했다"며 "촬영을 두 번 하고 카메라를 한 번 뒤집어서 더 갔다"고 콕 집어 설명했습니다. "본인은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네 번"이라는 말에 객석에서 작은 한탄이 흘러나왔을 정도입니다. 왜 그랬는지, 문제의 따귀신을 한 번 보시면 공감하실 겁니다.
김지운 감독은 그 와중에도 엄태구에 대한 칭찬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 때마다 악마적인 모습으로 때리더라고요."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2551075
'밀정'에서 가장 인상 깊은 신 중 하나는 엄태구가 부하직원의 뺨을 매우 빠른 속도로 때리는 신이다. "CG 처리 한 거 아니냐"는 말에 엄태구는 "아니다. '밀정' 하면 그 선배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제가 때릴 때 그 눈을 봤다. '아. 빨리 끝내야지' 했다. 어쩔 수 없었다. 찍기 전부터 많이 힘들었다. 그냥 손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가죽 장갑이 있어서 다행이다. 끝나고 숙소에 피자 사들고 갔다. 그 날이 제 생일이었다"고 말했다.
"왜 피자였냐"는 질문에 엄태구는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다른 거는 포장해서 찾아가기가 애매했던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m.stoo.com/article.php?aid=31106494336
"상대 배우께 너무 죄송하다. 아무리 연기지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에서는 그렇게까지 때리는 장면인 줄은 몰랐다. 그냥 한 대씩 때리는 장면인 줄로만 알았는데, 감독님이 원하시는 그림은 '따귀 연발'이었다. 슛 들어가기 전에 아프나 안 아프나 제 뺨을 한 번 때려봤다. 그렇게라도 해야 덜 미안할 것 같았다. 한 테이크만에 가지는 못했지만, 살살 때려서 한 번 더 가는 경우는 생기게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사실 때리는 척이 아니고 다 때렸다. 아직도 선배의 얼굴이 떠오른다. 아무리 배우가 직업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괴로웠다."
https://m.newsen.com/news_view.php?uid=201609070844036710&r=1
-영화 초반 따귀 장면이 깊은 인상을 줬는데.
▶여러가지를 많이 준비해 가면 오히려 갇히는 것 같아서 마음 상태만 준비해놓고 가는 편이다. 처음에는 장갑으로 때리는 게 아니었다. 현장에 가보니 장갑을 주시더라. 혼자서 얼굴을 때려 봤는 데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더라. 그런데 빨리 더 많이 때려야 최대한 빨리 오케이 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최대한 잘 해서 NG를 적게 가자고 마음 먹었다. 4번 정도 촬영을 했던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2554823
이날 엄태구는 따귀신에 대해 “그 뺨을 맞은 상대 배우는 정도원 선배님이에요. 이름을 꼭 적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에 ‘연거푸 따귀를 갈긴다’라고 표현돼있었는데, 어떻게 뺨을 때릴까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때 너무 고통스러웠다. 왜냐하면 정말 죄송한데, 연기로는 그런 게 표현되면 안 됐기 때문이다. 그 감정들이 섞여서 너무 힘든 작업이었다”며 “‘밀정’을 촬영하며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57/0001019723
10. 다른 연관검색어는 ‘엄태구 따귀’다. 하시모토가 자신의 부하 우마에의 뺨을 장갑으로 쉴 새 없이 때리는 그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엄태구: 그 어떤 신보다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장면이었다. 따귀를 맞았던 배우는 정도원 선배다. 정말 연기 정말 잘하시는 분이다. 난 그 신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정도원 선배에게 죄송해서 어쩔 줄 몰랐다. 한 번에 끝내고 싶었는데,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야 하느라 4번에 나눠서 찍었다. 정말 연기를 하면서도 죄송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2/0000208613
모든 장면이 부담스러웠지만, 화제가 된 ‘가죽장갑 따귀’ 장면은 더욱 힘들었다. 이 장면은 4번을 찍었다. 악의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저 연기일 뿐이지만, 엄태구는 상대 배우(정도원)에 대한 미안함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었다. “직업이 배우일 뿐이지, 저도 사람이잖아요. 일 때문에 때리긴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죠. 인터뷰에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32/0002729840
Q. 극중 따귀 씬에 대해서는 질문을 많이 받았죠? 개인적으로 “엄태구에게 빰 맞은 사람 연기 잘 하더라” 라는 댓글을 읽고 한참 웃은 기억이 있어요.(일동웃음) 그만큼 때리는 연기도 인상적이었다는 의미인데, ‘베테랑’에서는 정반대의 연기를 했어요. 조태오(유아인)에게 인정사정없이 맞는 연기를요.
엄태구: 맞는 연기가 훨씬 편해요. 그리고 사실, 맞을 때는 그렇게 안 아파요.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도 편하죠. 그리고 스태프들이 다들 “괜찮냐”고 해 주시기 때문에 괜히 관심 받는 것 같은 느낌도…(일동웃음) 때리는 연기는 일단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요. ‘밀정’에서 뺨 맞은 분이 정도원 선배님이신데, 연기할 때는 미안한 마음이 표현되면 안 됐기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https://m.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77151
영화를 보면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하시모토가 부하 우마에(정도원)의 뺨을 때리는 신도 그 중 하나다. 엄태구 스스로 꼽은 가장 힘들었던 장면 중 하나다. "시나리오에 '연거푸 따귀를 때린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정말 고통스러웠죠. 정도원 선배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연기할 때는 그 죄송함을 어떻게든 지워야 했죠. 그게 정말 쉽지 않았어요."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1609210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