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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말 놀라운 선수!" 버스메이트 오블락이 전하는 이강인의 ATM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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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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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85544

 

 

-오늘 이강인 선수와 처음으로 훈련을 함께 했는데 어땠나요? 이강인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하고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오늘이 첫 훈련이었는데요. 이강인 선수는 이 순간을 매우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며칠 간 우리와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 이강인은 병역 특례 절차 문제로 출국이 지연돼 팀에 일찍이 합류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동료들을 기다려야 했다.

이강인은 정말 놀랍고 훌륭한 선수입니다. 우리 팀에 그가 합류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분명 그가 아틀레티코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겁니다. 그가 PSG, 마요르카, 발렌시아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이곳에서도 자신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고, 위대한 일들을 해낼 것입니다.

-(첫 훈련을 함께했는데) 이강인 선수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정말 좋았습니다. 그는 확실히 다른 유형의 선수입니다. 왼발잡이에 1대1 돌파 능력이 훌륭한데, 바로 우리 팀에 필요했던 부분이죠. 어시스트도 할 수 있고 골도 넣을 수 있으며, 빠르고 기술도 좋습니다. 제 생각에 그는 꽤 완성형 선수이며,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강인 선수와 대화를 좀 나눴나요?

네, 대화를 꽤 많이 나눴습니다. 버스 옆자리에 같이 앉았거든요. 이제 강인을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역시 아틀레티코에 오게 되어 무척 기뻐하고 있으며, 시즌이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오블락 선수가 이강인 선수를 선택한 건가요, 아니면 이강인 선수가 오블락 선수를 선택한 건가요?

제 옆에 빈자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가 왔죠…(웃음) 서울 시내를 차로 이동하면서 도시와 관련된 것도 몇 가지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밤 이강인 선수가 여러분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고 하던데요.

네. 저희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었습니다. 정말 친절한 행동이었죠. 제 생각엔 우리 팀이 자신의 모국(한국)에 있는 사실에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저희를 대접하고 싶어 했고, 저희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코리안 바베큐(한국식 고기구이)를 먹어 본 적 있나요?

오늘 밤이 처음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한국에 왔을 때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유럽에서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은 있지만 현지와 같지는 않을 테니까요. 오늘 밤 진짜 한국 음식을 먹게 될 텐데, 너무 많이 먹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맛이 너무 좋다면 과식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강인 선수가 아틀레티코에서 7번 셔츠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가 '새로운 앙투안 그리즈만'이 될 수 있을까요?

그는 지금 큰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앙투안(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위해 엄청나게 위대한 일들을 해낸 아주 특별한 선수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본인만의 이름과 정체성을 가진 새로운 선수이므로, 그를 굳이 그리즈만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는 플레이 스타일도 약간 다릅니다. 이강인 선수가 그리즈만처럼 우리 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주기를 바라지만, 비교를 통해 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가 스스로 잘 해낼 것이라 믿으며, 그저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 됩니다.

-그리즈만 선수는 보통 중앙에서 뛰고 이강인 선수는 측면(오른쪽)에서 주로 뛰는데, 오늘 훈련에서는 이강인 선수도 중앙에서 뛰었습니다. 그의 베스트 포지션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 이날 오전에 열린 훈련 세션에서 이강인은 중앙에 배치돼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제 생각에 그는 어디서든 뛸 수 있습니다. 특히 공격 진영에 있는 선수들은 공간을 찾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 포지션 자체가 아주 중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강인 선수는 워낙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어서 오른쪽, 왼쪽, 중앙 어디서든 뛸 수 있습니다. 결국 어느 위치에서 뛰든 잘해낼 것입니다.

이강인과 오블락, 두 사람이 팀 동료로 직접 얼굴을 마주한 건 단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블락의 답변 곳곳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팀원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챙기려는 든든한 선배이자 부주장으로서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 '버스메이트'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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