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885263


코로나19 탓에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이 더 악화되고 있는데요, 폐차된 버스 안에서 생활하는 가족이 있어 화젭니다.
곤잘레스 가족은 지인에게 받은 이 노란 버스 안에서 벌써 3년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구라고는 침대 한 개와 낡은 텔레비전 뿐인데요,
[마리아/37세 : "우리 부부는 침대에서 자고 아들은 해먹을 쳐주면 거기서 잡니다. 침대를 더 놓을 공간도 없고, 침대를 살 돈도 없어요."]
너무 낡은 버스는 천장과 곳곳에 구멍이 나서, 비가 오면 들이치는 빗물을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리아/37세 : "비가 오면 버스 안이 빗물로 가득해져요. 침대를 나누어서 가운데 양동이를 두고 빗물을 받아야 하죠."]
정부의 보조금과 구호물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 가족에겐 이 낡은 버스가 유일한 선택이었는데요,
수년 째 경제난이 지속되는 베네수엘라는 연료난과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