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버려진 버스가 청년주택?…"차라리 고시원이 낫다" 분노
1,344 12
2026.08.07 22:14
1,344 12

더불어민주당에서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대학가 청년들을 살게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의 '보트하우스'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인데, 20대들 사이에선 국내 정서와 부합하지 않는 정책 제안이란 반응이 나온다.

황희 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버스 하우스 제안'이라는 글을 올리고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며 "신속한 공급이 가능하고 1만 세대를 5000억원 수준에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썼다. 3선 중진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황 의원은 도시공학 박사 출신이다. 지역구는 서울 목동이 위치한 양천갑이다.

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 '보트하우스'가 즐비하게 있는 것을 본 적 있다"며 "네덜란드는 폐선박 또는 중고 선박을 리모델링해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의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아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버스 하우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A씨(23)는 "집이라면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이 확보돼야 할 텐데 버스에 화장실은 설치가 가능할지, 외벽이 얇은데 냉·난방엔 문제가 없을지 걱정된다"며 "청년 주거가 어렵다고 하니까 일단 내지르고 본 정책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울권 대학에 재학 중인 4학년 B씨(24)는 "여성으로서 치안 문제도 걱정된다"며 "차라리 고시원에 사는 것이 삶의 질 측면에서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황 의원 게시글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 의원은 기존 글을 삭제하고 다시 "버스하우스 개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청년주택에 대해선 주교복합(도심의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의 연계)과 공유공간형 주택개발이 저의 주된 주장"이라고 썼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18507?cds=news_edit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360 08.07 17,40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32,7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07,6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14,2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15,4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9,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2,9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4,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3,3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4,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4,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5776 이슈 블랙핑크 지수가 방금 쓴 글 (10주년) 9 00:18 709
3135775 기사/뉴스 AI에 "어디 맞아야 위험?" 물으며 모친 살해하려한 아들 징역5년 4 00:17 172
3135774 이슈 정몽규가 스스로를 고평가한 이유 1 00:17 250
3135773 이슈 한국인들 난리난 일본 유튜버......................twt 5 00:16 787
3135772 기사/뉴스 [단독] "결박 흔적" 교회서 의식저하 상태로 발견된 어린이 숨져 5 00:16 615
3135771 이슈 [유부녀 킬러] 언니가 내 삶의 구원자니까 00:16 173
3135770 유머 고백하고 차인 딸이 불평하자 바로잡는 어머님 7 00:14 978
3135769 정치 피해자는 "본질 봐달라"는데... 국힘 '돌려차기' 징계 계파전 00:12 102
3135768 이슈 웨이션 브이 WayV 威神V '鸢 (Vision Wings)' MV Teaser 2 00:11 81
3135767 유머 루이바오 헐리웃 액션 🐼💜🩷 3 00:11 395
3135766 유머 동료로 인정할지 말지 고민하는 닭들.gif 9 00:10 952
3135765 이슈 블랙핑크 10주년 기념 메세지 카드💌 11 00:07 1,965
3135764 이슈 너무 귀여운 펭수의 셋로그 각도 6 00:06 439
3135763 정보 2️⃣6️⃣0️⃣8️⃣0️⃣8️⃣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오디세이 82.3 / 스파이더맨 50 / 하츄핑 14.2 / 오케이마담2 3.2 / 호프 3 / 명탐정코난 2 예매👀🦅☀️ 00:05 181
3135762 정보 네페 45원 31 00:04 1,540
3135761 정보 네이버페이15원+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미리보고1원받기+눌러눌러 하나더👆+5원+랜덤포인트퀴즈🧐 31 00:04 892
3135760 이슈 블랙핑크 제니 10주년 편지 (인스타) 11 00:04 2,648
3135759 이슈 블랙핑크 10주년 축전 BLACKPINK 10TH ANNIVERSARY 15 00:01 2,141
3135758 정보 2️⃣6️⃣0️⃣8️⃣0️⃣7️⃣ 금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오디세이 85 / 스파이더맨 493.3 / 하츄핑 18.5 / 호프 432.3 / 미니언즈몬스터즈 75.3 / 어떻게해야했을까 4.1 ㅊㅋ☀️🦅👀 7 00:01 399
3135757 이슈 교도관이 수감자들을 보며 그린 만화 12 00:00 1,575